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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통고조선하청지회, "못 나간다" 천막농성 돌입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35회 작성일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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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통고조선하청지회가 지난 3일부터 대우조선 사내 선각 삼거리 옆 특수선작업장 앞에서 명천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대우조선 사내하청업체 명천은 지난 102820명의 노동자들에게 정리해고를 예고하고 오는 1130일자로 정리해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이 가장 많이 분포된 사업장이 명천이다. 지회는 지난 107일 명천의 정리해고가 예상될 때 정리해고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변광용 거제시장과의 면담도 진행했다. 하지만 결국 해고가 자행되었고, 지회가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사내에서 농성에 나선 것이다.

 

거통고지회는 사측의 침탈에 대비해 쇠사슬로 몸을 감고 결연한 의지로 천막농성장 사수에 나섰다. 4일째인 6일에는 사측의 침탈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농성장의 전기를 쓰지 못하게 220v 분전반을 잠가버리는 등 비인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형수 지회장은 농성 4일차에 전기도 끊어버려 비상용 발전기로 중식선전전을 진행했다우리 농성을 방해하고 명천의 정리해고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주거래 선사와 선주사협회에 명천의 상황을 알려낼 것이라 경고했다. 김 지회장은 주거래 선사와 선주사협회에 영어 현수막과 해고된 하청노동자들의 심정을 담을 편지를 발송할 것이라며 영어 현수막에는 하청노동자 고용안정없이 품질을 담보할 수 없다. 명천 정리해고 중단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해고예고를 받은 한 여성노동자의 편지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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