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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사무직지회, “부당휴업 사과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76회 작성일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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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두산중공업사무직지회가 1두산중공업은 부당휴업에 대해 휴업직원들과 그 가족에게 사과하고 사무직지회와의 교섭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냈다.

 

지회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휴업 판정 이후 부당휴업자들이 복귀했지만 사무직지회와의 휴업복귀에 따른 제대로 된 협의가 없었다는 점, 사측이 21년 단체교섭 요구에도 교섭에 나서지 않는 점, 사측 임원이 사무직지회와의 불신의 원인을 휴업 직원들에게 전가한 점, 고용불안과 회사에 대한 불신이 종식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사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지회는 사측은 여전히 피해를 입은 직원들과 가족들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와 화해가 없어 복직한 직원들은 불안한 마음과 회사에 대한 불신을 지닌 채 근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갈등의 골을 없애는 최우선적인 조치는 휴업직원들과 그 가족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는 것이라 밝혔다.

 

지회는 사측은 부당휴업 기간에도 휴업직원들의 메일계정을 차단하는 등 퇴직을 강요했다인사를 총괄하는 모 임원은 휴업직원들에게 불신의 골이 깊어진 원인을 돌리며 부당휴업 복직 뒤 또다른 괴롭힘으로 회사에서 강제퇴출 시키려는 의도가 숨은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우려했다.

 

한편 두산중공업 사측은 20년 초부터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생산직과 사무직 357명에 대해 부당휴업을 단행했다. 사무직지회는 지난해 7월 설립총회를 가졌으며, 지노위와 중노위 모두 사측의 부당휴업을 판정했다. 지회는 21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요구를 했지만 현재까지 교섭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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