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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 청산철회 목소리 일본으로 전달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17회 작성일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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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동·시민사회·농민·정당·종교단체 대표자들이 7일 한 목소리로 한국산연 청산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제출했다.

 

130여개 단체가 한 목소리를 냈으며 이들의 항의서한은 일본 산켄전기 본사, 일본 후생노동성, 일본 산업경제성으로 전달한다. 앞서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이 제출한 항의서한은 일본측 수령을 확인했다.

 

한국산연 청산철회 생존권보장 경남대책위는 대한민국은 산켄전기의 한국산연 위장폐업 철회를 요구한다이는 위장폐업을 철회하고 노동자는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에 대한 동의이자,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와서 노력을 부탁하는 입장발표를 했지만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며 청산일자가 다가오는 동안 좋은 해결을 바랄 것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일본 사장이 와서 다시 공장을 돌리고, 사람을 살리는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해진 한국산연지회장은 복직 당시 생산거점 재가동을 약속했지만 이태흥 사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적자물량을 갖고와 노동자를 기만했고, 이제는 돈 줄테니 나가라고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지회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이 투쟁이 끝나겠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 강고한 투쟁으로 승리하고, 연대로 보답할 것이라 밝혔다.

 

아래는 한국산연 청산철회 생존권보장 경남대책위의 기자회견문과 항의서한, 참여 대표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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