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지회, 21년 단체교섭 출정식으로 승리 다짐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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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지회가 28일 21년 단체교섭 출정식을 개최하고 승리를 결의했다.
지회는 올해 ▲월급제, 승진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폐지 ▲의료보조금 개선 ▲하기휴가 개선 ▲장기근속, 정년퇴직 포상 개선 ▲연차휴가 포상 개선 ▲성과급 지급 개선 ▲임금 99,000원 인상을 요구했다. 지회는 29일부터 상견례에 들어갔으며 지난 22일에는 본과 앞에서 ‘노사합의 이행 촉구 및 부실경영 규탄’대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수위를 올리고 있다.
김일식 수석부지부장은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에는 임귿동결 등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노력했다”며 “하지만 두중 사측과 박씨일가는 이런 동지들의 고통분담과 노력을 외면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김 수석은 “노사가 단체교섭으로 합의한 성과급은 당연히 지급되어야 한다”며 “사측은 산업은행의 눈치만 보지말고 현명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성배 두산중공업지회장은 “조합원의 임금과 복지, 개선된 근로조건을 다양한 방법으로 쟁취할 것”이라며 “금속의 통일요구안 쟁취는 물론 지역사회 연대투쟁에도 동참할 것”이라 의지를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 사측은 지난해 불법휴업을 강행해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불법판정을 받는 등 일방적 휴업과 구조조정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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