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창원비지회, 현장 내 지회사무실 쟁취
작성자 관리자
본문
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가 투쟁으로 현장 내 지회 사무실을 쟁취하고, 10일 지회사무실 현판식을 진행했다.
지회는 지난 2018년 7월 금속노조에 가입한 후 6개월간의 투쟁으로 첫 단협을 맺고 현장 바깥인 안민동에 지회사무실을 마련했다. 지회는 현장 내 지회사무실 설치를 끊임없이 요구했으며, 지난 2020년 교섭에서 현장 내 지회사무실을 쟁취한 것이다.
강동인 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장은 “오늘 현판식 자리에 조합원 동지들이 모두 참석해서 다 같이 축하해야 하는 자리가 되어야 마땅한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다”며 “현장 내 사무실 현판식을 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남은 임·단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홍지욱 지부장은 “지회 사무실의 현장 내 설치는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쟁취한 것”이라며 “지회 사무실이 조합원들의 쉼터가 되고 더욱 발전하는 지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동철 부지부장도 “여러 지회 현판식을 다녀보았지만,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며 “앞으로도 긴 안목으로 지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밝혔다.
지회는 지회 사무실 현장 내 설치로 그동안 협소한 장소로 인해 모이기 힘들었던 조합원들과의 간담회 등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더운 여름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조합원들이 시원한 물을 담을 수 있는 텀블러도 나눠주며 조합원들과 지회 사무실 설치를 축하를 나눴다.
- 이전글“아웅야미(승리한다)” 지부, 미얀마 민주화 투쟁기금 전달 21.06.14
- 다음글SNT중공업 불참 규탄, “생각 즉시 집단교섭 참석하자” 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