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민예총, 투쟁사업장으로 '예술배달'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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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족 예술인 총연합 창원지부(아래 창원민예총)가 예술노동자의 역량을 모아 투쟁하는 노동자를 찾았다.
창원민예총은 1일 지에이산업분회 농성장이 설치된 경남도청에서 ‘찾아가는 예술배달’로 투쟁사업장 동지들을 위로했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투쟁을 하다보면 문뜩문뜩 외로움을 느끼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기 어렵다”며 “예술하는 동지들이 우리가 하지 못하는 위로와 연대의 자리를 만들어 줘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술배달에는 불법파견 책임회피를 위한 위장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지에이산업의 동지들과 일본 산켄전기의 일방적 위장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한국산연 동지들, 한국지엠 자본의 불법파견 철회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한국지엠비정규직 동지들, 부품물류센터 일방적 폐쇄 철회를 요구하는 한국지엠부품물류비정규직 동지들이 함께했다.
이날 예술배달은 86년부터 지역 풍물패로 활동해 온 베꾸마당의 사물놀이와 가수 배진아와 김해지역 노래패인 행복발굴단이 풍성한 예술행사로 무대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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