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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불참사업장의 중앙교섭, 집단교섭 참가를 촉구하며 릴레이 타격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1일 보그워너PDS 사내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부는 올해 불참사업장의 집단교섭, 중앙교섭 참가를 촉구하며 타격투쟁 결의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6일 불참사업장 선전전과 대표이사 간담회를 요구하고 진행했으며, 창원상공회의소에서 불참사업장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홍지욱 지부장은 “보그워너 사측이 올해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며 지부 산하사업장 중에서 앞서서 임금제시안을 내 놓았다”며 “산별교섭에 참석하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은 만큼 임금제시안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지부·중앙교섭에 참석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지부장은 또 “보그워너는 소형 전기차 엔진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며 “자동차 산업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집단·중앙교섭에 참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효진 보그워너PSD지회장은 “사측은 레미코리아 시절부터 보그까지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에 참가해야 할 의무를 권리나 선택으로 알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박 지회장은 “10차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임금만 있고 단협 갱신 요구안 18개 중 17개는 제시안도 없는데, 이럴 때 노조가 선택할 수 있는 답은 나와있다”며 “사측은 조금 더 발전된 노사관계를 원한다면 노조 통일요구안 등을 수용하고 산별교섭에 참석하면 된다”고 못 박았다.
지부는 매주 목요일 불참사업장 타격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일 불참사업장 타격투쟁 사업장은 현대로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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