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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사회연대사업이 창원 지역을 넘어 거제·통영지역으로 확대한다.
지부는 26일 거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통영신애원그린나래와 사회연대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부는 사회연대사업 기금 4천45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 장애인과 주거 소외계층을 돕는다.
거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기존 거제시와 함께 장애인 보장구 수리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부산과 거제 관내 업체에서 수리를 진행하며 예산으로 출장비까지 지출하다보니 혜택 장애인 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에 지부와 센터는 협약을 통해 보장구 수리서비스, 보장구 스팀·세척 서비스, 보장구 대여 서비스, 이동지원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진행하기 위한 수리거점을 확보한다.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거제시 등록 장애인은 11,158명이며 이 중 보장구를 주로 사용하는 뇌병변 장애인은 62%에 해당한다.
통영신애원그린나래는 주거 소외계층과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 돌봄을 위한 자립홈이다. 지부는 이번 협약으로 아동 돌봄을 위한 공부방 지원사업과 자립홈의 노후화된 보일러 교체를 위한 사회연대사업을 진행한다.
그린나래에는 20가구가 주거하고 있으며, 이 중 40%의 가정이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여성가장의 근무시간 중 아동돌봄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 교육이 진행되며 아동의 학습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1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비와 간식비, 교재비등을 지원하고 공부방 운영을 지원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1세대의 보일러를 교체한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금속노조 경남지부 1만9천명의 마음을 전달한다”며 “잘못된 사회구조로 불평등과 불공정에 놓여 있는 상황을 개선해 나가야 하고, 통영·거제지역의 인연을 시작으로 사회연대사업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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