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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교섭 촉구, 서울쇼트현장위 천막농성 돌입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25회 작성일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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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무단방류로 사회적 비난을 받았던 서울쇼트공업이 임단협 교섭도 해태하고 있다. 마창지역금속지회 서울쇼트현장위원회는 성실교섭 촉구, 21년 임단투 승리를 요구하며 28일 사내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서울쇼트현장위원회는 지난해 2월 조합원 정기총회 결과 기업노조에서 금속노조로 전환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금속전환 후 8차례에 걸쳐 교섭위원 전임 등 임시협약 체결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수용을 거부했으며, 이후 이어진 임금인상, 단체협약 요구에 대해서도 진전없이 공회전을 지속했다.

 

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출근선전전을 시작했으며, 공장 담벼락 현수막 달기 등 현장꾸미기를 실시했다. 지부는 지난 16일 사내에서 사측의 성실교섭 촉구 및 21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설한목 마창지역금속지회 서울쇼트공업현장위 대표는 “2004년 기업별노조를 설립해 운영했지만 단협은 점점 후퇴되고, 2014년 임금체계 개편이라는 명목아래 각종 수당은 삭제, 임금은 최저임금 인상률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금속전환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설 대표는 “19차의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고작화된 사측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투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어렵고 힘든 싸움이지만 지부 동지들과 함께 승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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