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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잘 다녀 오십시요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742회 작성일 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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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추석입니다.
고단한 노동과 팍팍한 살림에 어느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었습니다. WTO 쌀 개방의 태풍 앞에
우리의 고향도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희망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힘든 고향 길, 그래도 이날만큼 즐거운 날은 없습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고향에 계신 가족과 친지, 이제는 아련 하기만한 옛 친구들 어쩌면 추석 때문에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못 나누었던 정과 연대, 마음으로나마 듬뿍 주고받는 한가위가 되시길 바라며,
고향 가시기전에 투쟁중인 사업장에 격려전화 잊지 마시고  고향에 잘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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