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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신태호 수석 단식 15일, 건강악화로 응급후송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63회 작성일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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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특혜매각 중단, 노사자율교섭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섰던 신태호 대우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이 지난 3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신태호 수석은 지난달 20일 산업은행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으며, 단식 15일이 되던 이날(3) 오전 11시경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어 녹색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신 수석은 생명에 이상이 없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대우조선지회는 4일 투쟁속보를 발행해 21년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신상기 대우조선지회장은 사측과 산업은행은 현장의 파업투쟁, 산업은행 신태호 수석부지회장의 단식 투쟁에도 현장을 철저히 기만하고 오로지 노동자의 고통가 희생만을 요구하며 현장의 희망을 철저히 짓밟았다라며 사측은 21년 단체협약 요구안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산업은행은 10원짜리 하나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지회장은 자본의 더러운 논리에 현장의 소중한 피와 땀이 훼손되어서는 안되며, 저들의 미친 짓거리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기에 지회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노동의 가치를 올바로 세우고 더 큰 승리를 위한 21년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회는 지난 1014일 단체교섭에서 본교섭 중단과 함께 파업 투쟁을 전개해 왔다. 지난 1일에는 가공부 강재 적치장 점거 농성 투쟁에 돌입했으며, 강재 수불반 주야 8시간 파업과 조합원 오후 4시간 파업 등 파업투쟁을 전개했다. 그러나 사측과 산업은행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노동자에게 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로 일관해 평행선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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