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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사업장 휴가 넘겨 싸운다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589회 작성일 200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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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지부 공동요구안 잠정합의 … 서울·경기 사용자 버텨 =
= 24일, 30여개 지회 임금교섭 의견 접근 … 오늘도 막바지 교섭 =


휴가를 앞둔 24일, 막바지에 진행된 지부집단교섭에서 30여개 지회에서 임금에 대한 잠정합의가 이뤄졌으나 상당수의 지회에서 의견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아 여름휴가를 넘겨 싸우게 됐다.

또 지부공동요구를 제출한 6개 지부 중에서 대전충북, 울산, 포항, 대구지부가 밤늦게까지 교섭을 벌여 의견접근을 이뤘다. 그러나 명예근로감독관 활동시간과 지부전임자 등을 요구한 경기지부는 휴가 이후에 다시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고 서울지부는 오늘(25일) 다시 집단교섭을 진행한다.

울산지부는 신설공장 관련 ▲신설계획 수립시 즉각 조합에 통보하고 ▲고용안정·노동조건은 3개월 전 조합과 합의하며, 해외공장은 ▲해외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로 반입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부득이하게 반입할 경우 노사 합의한다고 의견접근을 이뤘다.

또 울산지부 활동보장 관련 직접 선출된 임원 중 2명 이내에서 소속 회사에서 유급전임을 받지 못하거나 소속회사가 없는 경우 월 200만원의 임금을 울산지부 관련 회사가 공동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대전충북지부는 비정규직 보호 관련 ▲일시적인 생산물량 증가로 인한 생산 부문에 비정규직 고용 필요시 노사협의로 결정 ▲고용기간은 3개월을 초과할 수 없고, 계속 고용하고자 할 때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합의했다. 근골격계 질환 대책도 ▲적정 작업량 유지 및 적정인원 유지 ▲작업방식 및 작업환경 개선 ▲산업안전보건교육 개선 등에 의견접근을 이뤘다.

근골격계 대책마련 사업주 이행요구안을 제출한 포항지부도 산재요양인원의 30%를 충원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남겼다. 포항지부는 ▲8개 사업장 노사 전체로 구성되는 근골격계 공동대책위원회 구성하여 월1회 회의 개최 ▲공동대책위 운영을 위해 별도 인원 1명 사측 공동으로 임금 지급 ▲각 사업장별 공대위와 실행위원회 별도 구성 등에 합의했다. 임금은 내일(25일) 오전까지 지회에서 더 조율해서 오후 5시 집단교섭에서 정리하기로 했다.

해외공장부터 손배 가압류까지 총 12개 조항의 공동요구안을 제출한 대구지부는 24일 밤까지 교섭을 벌여 4조 2항 해외생산품 국내반입과 5조 퇴직금적립 1항, 11조 (주)동협-영남 전임자 조항을 빼고 의견접근을 이뤘다. 합의하지 못한 내용은 대각선교섭으로 넘기기로 했다.

임금의 경우 많은 지회에서 의견접근을 이루고 있으나 상당수 지회에서 휴가를 지나서까지 임금교섭을 마무리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22시 현재 30여개 지회에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의 지회에서 기본급 7~11만원 수준으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부는 이날 집단교섭에서 4만5천원을 고집해 교섭이 결렬됐고 지부는 파업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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