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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폭탄을 맞아 붉게 물든 창원 상공회소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4,560회 작성일 200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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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계란 폭탄을 맞아 붉게 물든 창원 상공회소

2월 19일 16시 창원 상공회의소 앞에서는 경남지역 금속노동자들이 확대간부 파업을 하여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두산자본의 노동탄압을 진두지휘하는 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과 두산자본의 노동자탄압을 비호하는 창원 상공회의소를 규탄하였다.
한편, 경남2지부 손송주 지부장은 규탄사를 통해서 ▲노동탄압을 비호하고 방관하는 모든 자본과 정부에 투쟁을 선언하였으며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 자본들이 반성은커녕 오히려 탄압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경고하였고 ▲손배 가압류가 가정을 파탄내는 이 더러운 세상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뒤엎는 투쟁을 조직하자는 의지를 표명하였고 고 배달호 열사의 분신으로 촉발된 노조탄압분쇄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자고 역설하였다.
집회후 집회 참가자들은 두산그룹과 박용성회장을 비호하는 상공회의소를 향해서 빨간색과 노란색 페인트가 들어있는 계란을 던지며 우리의 분노를 표출하였다.
상공회의소 집회를 마친 집회대오는 정우상가를 거쳐 창원 지방노동사무소까지 행진을 하였으며 마무리 집회에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 박용성과 두중사장등의 구속과 특별조사반에 대해 노조탄압 공작에 대한 철저히 조사할 것을 경고하고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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