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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기법 개악안 투쟁으로 막아내자"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509회 작성일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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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29일 본회의 통과 저지 2차 상경투쟁 … 금속노조 700명 상경 =

= 27일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 하반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결의 =


근기법 개악안이 환노위와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 처리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민주노총이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2차 상경투쟁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25일~27일 전국에서 민주당 및 한나라당 앞 규탄집회를 연 데 이어 28~29일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한 총력 상경투쟁을 전개한다. 28일 오전 10시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 민주노총 1박2일 집중 상경투쟁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근로기준법 개악저지 양대노총 총력투쟁 3차 결의대회, 밤 8시 근기법 개악저지 양대노총 투쟁 문화제로 이어간다.

국회 앞에서 노숙한 후 다음날 오전 10시 비정규직 권리보장 결의대회에 이어 오후 2시 근로기준법 개악저지 양대노총 총력투쟁 4차 결의대회를 통해 개악안 본회의 통과를 강력히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700여명이 상경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27일 오후 2시부터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대의원 4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노무현정부의 노동운동 탄압과 화물연대 노정합의 파기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연맹별 분반토론과 전체토론을 통해 하반기 투쟁계획과 정치방침 등을 확정했다.

민주노총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근기법 개악안을 통과시킨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심판하고 ▲경찰병력침탈, 대량구속, 사용자대항권 강화 등 노동탄압을 막아내고 대통령 공약사항·노정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비정규직 권리보장, 국민연금 개악 저지 등 빈부격차 해소와 사회공공성 강화 투쟁에 앞장서고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전쟁반대, 미국반대 투쟁에 나서며 ▲하반기 총자본의 총공세에 맞서 비상하게 현장의 조합원들과 현 상황을 공유하고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떨쳐나설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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