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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 1,2군 집단교섭 상황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872회 작성일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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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집단교섭에 성실히 임하라!

지난 3월 31일 1차로 시작된 지부 집단교섭이 사용자들의 불참과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계속 헛바퀴 돌고 있다. 지부는 지난 3월 9일 지부임시대의원대회에서 2004년 지부공동요구안 및 투쟁방침을 결정하고 금속노조의 전체 일정에 따라 집단교섭을 진행했다. 교섭진행은  크게 두개군으로 나누고 매주 화,목 교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1군에 속한 사용자들은 교섭성원 문제를 고집하며  실제 교섭에 나서지 않고 2군에 속한 사용자들은 금속노조 이전의 "기업별교섭 관행대로하자" 며 사실상 "금속노조와 교섭불가"를 주장, 아예 교섭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이미 합법적으로 존재하는 금속노조를 인정치 않는 개별 사용자들의 몰상식을 넘어 사용자집단의 구시대적 노사관계 발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1,2군의 집단교섭은 지난 4월 20일 현재 4,5차까지 나가있지만 사용자들의 교섭불참과 해태 등의 이유로 본격적인 교섭은 못하고 있다. 작년에 집단교섭에 응하겠다고 합의해 놓고도 이를 어기는 사업주가 있는가 하면 노골적으로 금속노조를 불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는 악질적인 사업주도 있어 올해의 임단협도 상당한 진통이 따를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지부는 사업주들의 계속적인 교섭해태,불참등에 대해 이대로는 안된다는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해당지회 차원의 강력한 교섭촉구와 대응, 지부차원의 해당 사업장앞 규탄집회 개최, 노조차원의 단협위반에 따른 고소고발조치 등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현장에서부터 임단투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장별 보충교섭을 병행해서 벌이고 교섭날 교섭위원 현장순회, 교섭보고대회 개최 등 일상적 임단투 활동을 강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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