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다시 민중대회로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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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다시 민중대회로 총집결
= 서울·대구·부산·광주대회 … 금속노조, 수도권 서울 나머지 대구 =
= 10일 서울 근로복지공단·17일 대구 집중투쟁 =
노동탄압 없는 세상, 비정규직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노동자들이 목을 매 자결하고 분신으로 항거하면서 시작된 투쟁이 12월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12월 6일 민중대회가 서울, 대구, 부산, 광주에서 열린다. 노무현 정권 아래서 노동탄압과 농촌파탄, 민생파탄으로 신음하고 있는 민중들의 요구를 알리고 전 국민을 테러의 공포로 몰아넣을 이라크파병을 철회시키기 위해 민주노총은 지난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힘을 집중한다.
서울에서는 6일 오후 2시부터 사전대회로 <비정규직 철폐! 손배가압류 노동탄압 분쇄! 구속노동자석방! 강제추방 저지! 노무현 정권 규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오후 3시 시청 앞에서 <민중압살 정권, 파병정권, 노무현 정권 규탄 2003년 전국민중대회>를 열기로 했다.
금속노조 지회 대의원 이상 전 간부는 반드시 참석하고 조합원까지 참가를 독려하기로 했으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만도, 대전충북)지부는 서울 민중대회, 영남권 지부와 충남지부는 대구 세원정공 앞으로 집결하기로 했다.
이어 노동열사들이 목숨을 바쳐 외쳤던 근로복지공단의 비정규직 차별문제와 세원자본의 노동탄압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도 계속된다.
10일 오후 2시부터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근로복지공단 집중투쟁은 서울, 경기, 인천지부가 참석해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방치하고 있는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을 규탄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다시 대구로 모인다. 대구 노동자대회에는 만도지부와 충청권, 영남권, 광주전남(준) 등을 중심으로 집중해 이현중·이해남 열사의 뜻을 기리고 악질 세원자본의 노동탄압을 규탄할 계획이다.
또 12월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각종 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도 병행된다. 이라크 파병동의안, 한칠레자유무역협정 비준, 국민연금개정안, 테러방지법, 집시법개정안 등 5대 악법을 비롯해 철도노조·화물연대 관련 악법들이 12월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정치파행으로 본회의가 23∼24일께로 미뤄질 것으로 보고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은 이 시기에 맞춰 상경노숙투쟁 등 악법저지를 위해 총력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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