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메인메뉴

지부소식

서브메뉴

지부뉴스

지부뉴스
번지는"분노"내일총파업15만참여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334회 작성일 2003-11-11

본문




민주노총 "오늘까지 실질대책 내놔라" 정부에 거듭 촉구

누가 노동자들의 이 성난 물결을 막 수 있을 것인가. 경찰곤봉과 방패날, 군화발… 조폭도 경악할 무자비한 폭력으로? 투쟁지도부 구속, 소환 엄포로? 그도 아니라면 보수언론의 편파보도와 악의적 선동으로? 아니다. 탄압책으로는 결코 막을 수 없다. "노동탄압 중단"을 절규하며 일어선 노동자들을 탄압으로 내리누르겠다면 그것은 이만저만한 오산이 아니다. 성난 물결을 가라앉힐 길은 오직 하나, 노동자를 잇단 죽음의 항거로 내몬 손배가압류, 비정규직 차별 등 반노동자정책을 물릴 실질적 대책을 내놓는 것뿐이다. 눈을 감고, 귀를 막은 대통령의 "분신으로, 과격시위로는 목적을 이룰 수 없다"는 오만하고 잔인한 언사는 오히려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일이다. 보라, 국정최고책임자가 사태의 심각성을 이리도 모르니 노동자들의 투쟁이 더욱 확산되고 있지 않은가.
민주노총이 지난 6일 1차 총파업에 이어 내일 2차 총파업을 벌인다. 내일 총파업에는 6일의 10만여명보다 훨씬 늘어난 15만여명이 참여한다.
민주노총은 "노무현 정부가 오늘 안에 노동자들을 잇단 분신 투신자살 항거로 내모는 손배가압류·노동탄압과 비정규직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예정대로 내일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11시 광화문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일 2차 총파업에는 현대·쌍용차, 금속노조, 코오롱·한국합섬노조 등 1백여 금속·화학 제조업 사업장 10만여명이 파업을 벌이며, 철도·서울도시철도·인천지하철·사회보험·과학기술노조 등 공공부문 20여 개 사업장 5만여명도 파업과 준법운행 형태로 가세한다. 이와는 별도로 발전·가스노조 등 공공부문과 택시 등 70여 개 사업장 1만5천여명이 조합원총회를 열어 작업을 거부한 뒤 서울 등 전국 20여곳에서 열리는 총파업집회에 참가한다.(아래에 집회 시간-장소)
이와 관련해 경찰은 민주노총이 낸 집회신고를 반려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에 대해 "신고제로 돼 있는 집시법을 경찰 마음대로 허가제로 운영해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정당한 집회를 원천봉쇄한다면 그 뒤 도심에서 일어날 모든 사태는 정부와 경찰당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당국이 끝내 집회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지난 9일에 이어 다시 격렬한 도심시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9일 노동자대회 뒤 일어난 화염병시위를 옹호할 생각은 없으나, 정부당국이 왜 격렬한 시위가 일어났는지 성찰하지 않고 강경탄압으로 일관하는 걸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어 △공공부문 400억대 손배가압류 우선 취하와 민간부문 1,000억대 손배가압류 취하 유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 공개와 차별 해소 대책 수립 △노동자 자살 사업장 등 장기파업사업장 현안문제 해결 △노동3권에 대한 손해배상 가압류 금지 △사용자 대항권 강화 포기와 진정한 비정규직 보호법 추진 등 사태수습을 위한 실질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노동과 세계 kctuedit @ nodong.org

손배가압류 철폐!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차별 철폐! 파병반대! 노무현정권 규탄 총파업 결의대회
- 수도권 14:00 여의도 국회앞 →근로복지공단
- 충북 14:30 네슬레 → 공단
- 대전 14:00 대전역 → 한나라당대전시지부 앞
- 충남 14:30 천안역 → 검찰청
- 전북 15:00 코아백화점 → ?
- 광주전남 14:00 광주역 → 시청
- 광주전남(순천) 14:00 순천시청 → ?
- 대구본부+구미시협 14:00 국채보상공원 → 동산병원
- 경북(포항) 15:30 5광장 → 노동사무소
- 경주 14:30 삼성홈플러스 → 조흥은행 경신공업471, 오리엔스(직가입/114
- 울산 15:00 태화강 둔치 → 시청 → 태화로타리
- 부산 14:00 부산역 → 한진중공업
- 경남 14:00 중앙체육공원 → 노동사무소
- 경남(진주) 16:00 하순봉의원사무실 → 노동사무소 ※ 18:00 시국농성장 촛불집회
- 경남(양산) 16:00 양산터미널 → 노동사무소
- 경남(거제) 16:00 옥포 국민은행 → 거제경찰서
- 강원본부 15:00 원주역 → 시청 → 농협중앙회
- 제주본부 16:00 시청 → 동문로터리


하단카피라이터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 주소. (51503)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64 노동회관 201호
Tel. 055-283-9113~4 / Fax. 055-267-1266 / 진보넷ID : 경남일
모든 자료는 자유롭게 출처를 밝히고 전재·인용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경남지부와 협의하여야 합니다. (No Copyright Just Copy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