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댓글 0건 조회 3,350회 작성일 2003-08-08

= 임단투 마무리 국면 … 8월 13일∼14일 악질사업장 타격투쟁
8월 19일∼20일 중앙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

금속노조 임단투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6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임단협 미타결·중앙교섭 불이행사업장 및 악질사업장 지원투쟁 등의 8월 투쟁계획을 확정, 임단협 타결을 위한 막바지 투쟁에 나선다. 또한 8월 19일∼20일까지 중앙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100개 사업장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올 해 기본협약·임단협투쟁에 돌입한 사업장은 전체 155개 사업장(신규사업장 포함)이다. 이 중 8월 7일 현재 노조 승인을 받은 54개 사업장(34.8%)이 타결 또는 잠정합의 상태이다. 그러나 의견접근을 이룬 사업장이 많아 전체적으로는 60%가량의 사업장이 마무리되었으며 신규지회와 장기투쟁이 예상되는 지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마무리 국면이다.

지부공동요구를 제출한 6개 지부중에서 대전충북과 서울, 울산, 포항지부는 지부요구안에 대해 잠정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광주전남(준)의 삼화·태금지회가 오랫동안 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대구지부도 상신브레이크와 동협, 동협정밀이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양지부는 한진중공업과 풍산마이크로텍이, 경기지부는 신흥의 투쟁이 길어지는 등 몇 개 지부가 임단투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조는 이에 따라 투쟁이 길어지고 있는 지부·지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임단투를 마무리하는 한편, 근기법개악 관련 민주노총의 투쟁방침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8월 투쟁 일정

●근기법 개악 관련 투쟁
▶11일(월) 14:00 전국단위노조 대표자 비상회의
⇒ 금속노조는 지부임원과 지회장까지 참석
▶18일(월) 모든 단위노조 확대간부 회의
⇒ 금속노조는 지부 운영위와 지회간부회의에서 투쟁 결의
▶주5일제 일방 강행 시 총파업
상임위 논의 시 오후 4시간 파업 돌입(이후는 별도 지침)
▶희생자 구제기금 결의(민주노총 전조합원 1인당 2,000원)

●중앙교섭 불이행·미타결·악질사업장 타격투쟁
▶13일(수) ∼ 14일(목) 확대간부 투쟁
13일 : 동신유압을 포함한 부양지부 지원투쟁 ⇒ 영남권 전체 지부
14일 : 경기 신흥지회 지원 ⇒ 서울, 만도, 인천, 충남, 대전충북지부

●19일(화) ∼ 20일(수) 중앙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중앙교섭 참가 100개 사업장 조합원 찬반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