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노동자정치선언!!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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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정치 청산! 비정규직차별철폐! 4.15총선 승리를 위한
2004노동자선언 기자회견이 오늘 경남도청앞에서 조합원과
단위노조대표자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썩은정치 청산! 비정규직 차별철폐! 4.15총선 승리를 위한
2004노동자 선언
"생산의 주역에서 정치의 주인으로"
지금 1400만 노동자에게는 "노동자국회의원"이 너무나 절실히 요구됩니다.
더러운 보수수구 정치모리배들은 "차떼기" 등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노동자의
피와 땀을 자본가와 함께 착취해왔습니다. 이도 모자라 노동자들의 정치
참여를 통한 썩은정치 청산의 가능성 마저 말살하기 위해 정치관계법을
개악하려 합니다.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사면복권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민주노동당과 노동자후보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부패한 정치와 참혹한 차별로 노동자는 절망하고 있습니다.
재벌의 검은 돈으로 대통령직을 사고 국회의원직을 산 이들은 이제 소수의
기업주의 이익을 국익으로 둔갑시켜 농촌을 파괴하고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800만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서 신분제사회와도
같은 차별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고용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지금 이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더욱 분노하고 절망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러한 차별이 자신에게 끝나지 않고 대를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주의 검은 돈으로 양성된 썩은 정치권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몸을 불살라
외치는 처절한 "차별철폐"에 외침에도 제도개선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제 희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니 국민 모두가 부패하고
썩은 정치로 인해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마저 가질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노동자 스스로 희망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부패하고 썩은 정치를 청산하지 않고는 희망이 없습니다. 더러운 정경유착의
사슬을 끊어내지 않고는 경제정의는 없습니다. 참혹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철폐 없이는 평등과 연대도 삶의 질 향상도 없습니다. 우리 2004명의
노동자들은 부패한 정치에 대한 분노와 진보정치의 희망을 하나로 모아
지역감정과 정권과 자본에 의해 강요된 차별을 넘어 노동자는 하나라는 계급적
단결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생산의 주역에서 정치인의 주인으로 세상의 주인으로 일어서겠습니다.
2004년 총선에서 우리는 반드시 계급적 단결을 통해 노동자, 농민,
진보후보에 대한 당선을 시켜 새로운 희망을 우리 스스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의 희망은 전체 민중의 희망이 되고 이 나라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노동자들은 통치와 착취의 대상에서 스스로 일어서 생산의 주역에서
정치의 주인으로 다시 세상의 주인으로 우뚝 설 것임을 선언하며 우리의
결의를 밝힙니다.
하나 우리는 노동자, 농민후보, 진보후보에 대한 정치탄압의 중단과
사면복권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FTA 비준, 이라크파병안에 찬성한 국회의원은 반드시 낙선시킬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 선언자 전원은 노동자, 농민, 진보후보에 대한 당선을 위해 1인
1회이상의 년·월차, 1인 10인 이상의 연고자 찾기 등을 통해 4.15
총선투쟁에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비정규직의 차별 철폐와 선거권 확보를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4년 2월 24일
썩은정치 청산! 비정규직 차별철폐! 4.15총선 승리를 위한
2004노동자 선언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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