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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총파업] "노동탄압중단" 시국농성 돌입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154회 작성일 20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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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총파업] "노동탄압중단" 시국농성 돌입
오늘부터 서울역광장서…"파병철회"도 함께 촉구

"노동탄압 중단하고 파병계획 철회하라"
수은주가 7도까지 뚝 떨어진 서울역 광장. 차갑게 불어오는 북서풍 사이로 우렁찬 구호소리가 울려 퍼졌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3시부터 단병호 위원장 등 임원진과 연맹·지역본부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손배가압류 등 노동탄압분쇄, 비정규직 차별철폐, 파병철회를 위한 시국농성 선포식"을 열고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역광장에 천막 두 동을 치고 한진중공업 김주익 지회장 분향소를 마련했다.
단병호 위원장은 선포식에서 "노무현 정부의 개혁실종과 민생파탄, 파병음모 등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오늘부터 농성에 들어간다"면서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고, 이 땅 노동자의 목숨을 살려내기 위한 투쟁에 시민들도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단 위원장은 또 "사업장 규모나 정규직·비정규직에 상관없이 벌써 노동자 세 명이 항거자살을 감행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외면하고 있다"면서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연대사에 나선 민중연대 정광훈 의장은 "내일이라도 당장 노동자의 인간다움 삶을 보장하고, 파병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홍근수 목사는 "비극의 죽음을 막기 위해 농성에 돌입하는 것"이라면서 "무고한 이라크 민중과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파병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총 시국농성에는 각 연맹별로 1박2일씩 결합할 예정이며, 각 지역본부들도 해당지역 역 광장 등 주요거점에서 일제히 농성에 돌입토록 지침을 내렸다. 민중연대를 비롯한 "범국민대책위" 참가단체들도 29일부터 함께 농성에 나선다. 민주노동당도 29일부터 노동탄압 중지와 파병반대, 정치개혁 등을 내걸고 전국지구당위원장단 농성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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