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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세원테크 이해남지회장 분신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378회 작성일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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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95%, 2∼3도 화상으로 위독! 대구 동산병원에 =

1962년 생(41세). 충남 천안시.
가족관계 : 부인(39세) . 2남(14세. 10세)

2001. 5. 세원테크 입사
2001.10.16. 세원테크지회 결성 및 지회장 당선
2001.12.12. 충남지역 연대 총파업
2002. 1.20. 구속(12.12 총파업 건)
2002. 3.21. 출소(구형 3년. 보석 출소)
2002. 7.14. 수배(7월 8일 세원테크공장 점거 투쟁 건)
2002.12. 9. 구속(공장점거, 2002년 임단투 등으로)
2003. 3.18. 해고
2003. 4.11. 출소(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선고)
2003. 9. 5. 수배(고 이현중 동지 투쟁- 업무방해, 명예훼손, 집시법)
2003.10.23. 오후 8시 50분 경. 분신.


충남 세원테크지회 이해남지회장이 10월 23일(목) 밤 8시 50분 경 대구 세원정공에서 분신했다.
이해남지회장 분신 후, 회사 관리자가 이를 발견, 119에 신고해서 9시 5분경 병원으로 이송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대구 동산병원 중환자실에 있다.
24일 06시 현재, 사망하지는 않았으나 전신 95% 2∼3도 중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이다. 발견된 유서는 총 8장이며 가족, 동지들, 노무현대통령 앞으로 되어 있다. 유서는 10월 17일부터 22일 사이에 작성되었다. 이에 앞서 지회장은 10월 17일 김주익열사 자결 후 세원테크지회에 홈페이지에 "저 한사람의 희생으로 이 썩어빠진 세상이 조금이라도 바뀔 수만 있다면 기어이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는 요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지회장은 지난 9월 5일 업무방해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피신 중이었다.
금속노조와 금속연맹, 민주노총은 대구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24일 10시 기자회견, 16시 대구 세원정공 앞 집회를 결정했다.


금속노조 긴급지침
■ 24일(금) 16시 대구 세원정공 앞에서 집회를 엽니다. 대구지부와 충남지부는 확대간부 파업을, 대구 인근지역은 조합원들을 최대한 조직해서 세원정공으로 집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결할 때 피켓 등을 만들어서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각 지부는 한진중공업 김주익열사 관련 24일∼25일 진행하기로 한 선전전을 세원테크 상황과 함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전물은 금속노조 홈페이지 "본조 자료실"에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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