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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제도 비정규직 고용형태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4,060회 작성일 200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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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지회 비정규직 천막농성 돌입

■  동남엔지니어링 지회(지회장 김성조) 조합원들이 원청(동명중공업)에게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하였다.
동남지회는 작년6월18일 35명의 조합원으로 지회를 설립 활동을 시작하였다. 지회설립과 동시에 동남 사업주(남기찬)를 상대로 단체협약 과 임금교섭 요구를 하였으나 원청의 탄압으로 사업주는 조합원들을 희망퇴직이란 이름으로 희망퇴직 시키고 사업주는 사업장을 폐업신고 한후 사라져버렸다.


비정규직은 현대판 노예제도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형태는 노예제도나 다름없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하고  돈은 주면 주는 대로 받아야 되고 불평하면 즉시 해고, 노조 만들면 고용해지와 정리해고를 당한다.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생각이 있어도 행동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오늘날의 비정규직 이다.
이정도면 노예제도가 아닌가. 이런 고용형태를 국가가 나서서 확대하려고다.
그리고 우리는 같은 노동자이면서 정규직이란 이유만으로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지는 않는지?


■ 동남문제 해결은 원청(동명중공업)의 자본의 도덕성 상실…
동남지회는 원청을 상대로 직접고용을 통한 정규직화 요구를 걸고 출근투쟁과 선전전을 해오다 원청인 동명중공업이 교섭권을 원청지회로 위임하면 교섭에 임하겠다고 하여 동남지회는 요구안을 수정 간접고용과 조합 활동 보장을 내걸고 동명지회에 교섭권을 위임하였다.
󰀺 1월5일 집회 후 동남지회가 동명중공업 정문 앞에 천막농성 돌입을 위해 지역동지들과 함께 천막을 설치하고 있다.하지만 원청은 아주 비도덕적인 교섭을 2차례정도 실시하고 원청이 책임 질 사항이 없으니 더 이상 교섭할 수 없다며 자본의 본질을 드러내고 말았다.  동남지회는 1월5일 중식시간을 이용 지역  집회를 마치고 동명중공업을 상대로 한 요구사항 수용을 위한 무기한 천막 농성을 시작 하였다.
지부는 이후 투본과 동남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 등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 정규직이 비정규직 차별철폐 투쟁 중심에 …
  비정규직 확대, 자본만의 문제일까?
모든 사업장내에 사내 비정규직들이 없는 사업장이 없다.
자본의 비정규직채용 확대는 과거 3D업종이라 하여 사내하청 실시를 노조에서 요구하여 노사합의로 실시하거나, 아이엠에프 사태가 터지면서 자본들의 봇물 같은 구조조정 속에 비정규직이 확대 되었다.
자본의 인원구조조정 이유는 인원이 많다는 것을 핑계로 내세웠다.
하지만 자본은 인원구조조정을 하면서 사내 하청이란 이름으로 구조조정 된 인원의 80%이상을 모두  비정규직화 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결국 그 뒤 자본은 꾸준히 사내 비정규직화를 확대 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비정규직의 문제를 정규직들이 남에 문제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내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받아 안고 투쟁의 중심에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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