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않고 일할권리 보장하라!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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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연맹 경남도본부는 2월1일부터 2월4일까지 노동부의 중대 재해 은폐에 대해 규탄집회를 개최하였다.
산추련의 통계에 따르면 경남 도내에서 작업중 산재 사망사고와 과로사사로 숨진 노동자들은 93년2건
94년5건 95년19건 96년5건 97년6건 98년1건 99년2건 01년2건 03년7건 04년6건 05년1월 현제1건 등 이며 노동사무소에서도 70건 이상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 통계 역시 직접 보고되지 않은 인원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노동자들이 작업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금속연맹 경남본부 산업안전부에서는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재해 발생 빈도가 과거보다 더 많이 발생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 집회에 앞서 경남본부는 지난 2월1일에 전달한 항의서에 대한 답변을 듣기위해 창원지방 노동사무 소장과 산업안전 감독관을 면담하였다.
다음은 노동사무소장과 산업안전 감독관의 면담 결과 입니다.
질 : 두산중공업에 분명한 책임을 물어 사업주에 대한 구속 수사하라?
답 :의지만으로 안된다. 법으로 하겠다
질 : 두산중공업 내에서 운행 중인 지게차에 대한 즉각적인 작업을 중지하고 재발 방지 대책 계획을 수 립 후 운행을 재개하라
답 : 작업 중지 요건이 있다 급박한 재해가 있을 때 중지하기 때문에 중지할 수 없다
재해조사 하면서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시했다
질 : 두산중공업에 대한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하라
답 : 계획하고 있다
질 : 연이은 사망사고에 대해 근로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산업안전과장을 파면하고 두산 중공업 담당자를 중징계를 하라
답 : 할수없다, 파면권이 없다, 중대재해 발생했다고 해서 파면하면 근무할 사람 아무도 없다
질 : 창원지방노동사무소 내에 있는 전사업장에 대한 지게차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라
답 : 계획을 세워 자체적으로 검토 하겠다
질 : 창원지방노동사무소 내에 있는 전 사업장에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답 : 단언할 수 없다 , 인력상 할 수가 없다,,GM대우에 1차적으로 하겠다
노력을 해도 재해가 일어난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명백한 산업재해다, 조사를 빨리 하겠다,최선을 다 하겠다
노동사무소 관계자들은 70명 밖에 죽지 않았다 우리 실적은 700죽은 만큼 했다. 는 등 그저 형식적인 대답만 했을 뿐 노동자들에 죽지않고, 다치지않고 일할 권리를 위해 노동사무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할수 없다는 대답 뿐이였다.
집회를 마치고 참석한 조합원들은 노동사무소의 형식적인 답변에 분노하여 노동사무소 정문 벽에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들의 이름을 쓰고 노동사무소 입구 기둥에 "사망 노동부" 라는 문구를 쓰려고 했으나 경찰을 방해로 쓰지 못하고 다음 집회때 기필코 "사망 노동부"를 기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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