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댓글 0건 조회 4,202회 작성일 2004-06-09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투쟁 결의하자!
-> 6월 7일부터 경남지부 쟁대위로 전환하고 철야농성 돌입
-> 6월 9일부터 14일까지 파업찬반투표 실시

금속노조가 본격적인 파업 준비에 들어갔다. 두달 가까이 진행된 중앙교섭에서 사용자측은 작년 중앙교섭 합의사항을 뒤집는 행태(주40시간제실시등)를 보이며 손배,가압류계속사용,전임자축소,연월차 및 생리휴가폐지 등 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노조활동을 전면 후퇴시키는 개악안을 제시하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왔었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는 더 이상의 대화는 의미 없음을 인식하고 정당한 단체행동권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작년에 합의된 주40시간제 뒤집으며 연월차,생리휴가 폐지 주장


6월 10일 13차 중앙교섭이 예정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사용자측의 태도로 볼 때 노조요구에 대한 답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사용자측은 언론을 통해 교섭파행의 책임을 금속노조로 왜곡시키며 노골적으로 개악안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부집단교섭과 지회별 보충교섭에서도 중앙교섭의 사용자측 태도와 개악안 제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올 단체교섭은 중앙교섭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사업장까지 그대로 영향이 미칠것이다.    

중앙교섭-> 지부집단교섭-> 지회보충교섭에서 똑같이 개악안 제시, 언론에 거짓말 하며 여론 호도

이제 공은 우리에게 넘어왔다.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결의를 통해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는 사용자측에게 금속노조 4만 조합원들의 분노를 확실하게 보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