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산연 위장폐업 철회를 위한 한일연대 목요행동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산연지회와 일본 내 한국산연지회를 지원하는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온라인을 통해 ’한국산연 위장폐업 철회를 위한 행동‘을 진행해 왔으며,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홍지욱 지부장이 함께 행동에 나서며 한-일간 연대의 폭을 넓혔다. 이에 앞선 목요행동에서는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이 목요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한일연대 온라인 목요행동은 코로나19로 원정투쟁을 갈 수 없는 지회를 대신해 일본 내 지원모임에서 지난해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다.

일본 내 지원모임은 오전 7시 15분부터 산켄전기 본사 앞 행동, 8시45부터 주변 번화가인 시키역 앞 행동, 12시30분에는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산켄전기 도쿄 영업소에서 행동을 진행한다. 목요 행동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국산연지회의 목소리를 직접 본사와 영업소, 일본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원정투쟁을 나서지 못하는 현 시점에서 일본 투쟁의 유일한 길이다. 이번 행동부터 금속노조 경남지부도 행동에 참여해 지부의 입장을 전했으며, 산켄전기의 위장폐업 철회와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

한편 한국산연 사측은 최근 위로금 교섭을 제시했지만 조합원들은 이에 응하지 않고 위장폐업 철회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