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버팔로 조합원 사망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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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버팔로 사망사고 발생
6월23일 오전 10시12분경 MK버팔 조합원인 “고” 김명수(61년생, 45세) (공무제관 설비팀)조합원이 지붕수리를 위해 높이 7~8M의 지붕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 김명수 조합원과 같이 작업을 하였던 부지회장(손병오)은 고인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하여 3~4분뒤 119 응급차에 김명수 조합원을 싣고 삼성병원으로 후송하였다.
“고” 김명수 조합원은 삼성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13시40분경 사망하였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늙은 노모가 계신다.
오늘 사고는 회사가 장마에 대비 그동안 공장으로 사용했으나 물량이 줄어 제품보관 창고로 사용하는 건물의 지붕 자연환풍구를 철거하고 스레트를 올리기 위해 자연환풍구를 철거하던 중 스레트가 깨지면서 추락하였다.
오늘 사고난 공장 건물은 지은지 10년도 넘어 지붕위의 스레트들이 먼지가 쌓여 채광을 위해 프라스틱 스레트도 쌓인 먼지로 어느 것이 일반스레트 이고 프라스틱 스레트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고 같이 작업을 했던 조합원들은 말했다.
또한 오늘 사망사고는 이미 예견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회사가 얼마 전 인원구조조정을 실시하여 인원이 줄어 자기가 맡은 업무 범위가 넓어져 과거에 영선반에서 하던 작업들을 공무과에서 하고 있어 익숙하지 않은 작업환경이 사고를 불렀다는 것이다.
현재 고인은 마산 삼성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다.
지회는 창원노동사무소 산업안전과에 연락을 취하고 이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끝- (2005년6월23일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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