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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사수하고 현장으로 돌아가자!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621회 작성일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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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순환파업 5일차, 금속연맹 12만 파업
경남 ․ 부양 3천여명 창원에서 총파업집회, 고공농성 사수 결의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
민주노총이 올해 투쟁목표를 중심으로 하는 연맹별 순환파업 5일차. 금속연맹 12만이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 노사관계 로드맵 폐기, 한미FTA반대등 4대 요구를 걸고 총파업을 했다. 이날 파업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완성4사와 대우조선, 그리고 금속노조가 참여했다.

고공농성 사수하자!
경남지역은 금속노조 부양지부 조합원들과 함께 3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위아 옆 창원대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서 GM대우비정규직지회 주국제 쟁의부장은 “힘들고 어려운 투쟁이지만 연대투쟁하는 동지들을 통해 힘을 받는다. 모든 것을 바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 함께 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상룡 연맹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문제로 안고 해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임두혁 연맹 위원장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파견법은 중간착취를  허용하는 법이다. 중간착취를 철폐하는 투쟁을 전개하자”고 주문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현재 진행되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투쟁을 외면한다면, 20년전 민주노조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한국노총과 같같은 것이다. 그들의 투쟁에 함께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5․31지방선거가 단지 몇몇 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은 아니다. 노사관계 로드맵을 폐기시키고, 한미FTA 저지 투쟁임을 분명히 하자”고 주장했다.

경남지부 총파업 결의!
허재우 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GM대우 비정규직지회 투쟁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지회가 가지는 섭섭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승리하기 위한 투쟁을 만들어 가자”고 주장했다.
그리고 "전국에서 비정규투쟁이 전개되고 있고, GM대우비정규직지회가 최고 전면에 있다.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을 함께하기 위한 경남지부 총파업을 12일 대의원대회에서 힘있게 결의했다”고 밝혔다.

가진놈이 더한 세상
차해도 부양지부장은 “하이스코, GM대우 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의 고공농성을 바라보면서 김주익 열사를 떠올렸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현대차그룹 비자금사건에서 드러나듯 가진놈들의 불법 부(富) 대물림이 이어지고 있다. 가진놈들이 더한 세상, 노동자들이 바꿔나가자”고 말했다.

오늘은 그냥 간다!
대회를 마치고 GM대우 창원공장 정문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이흥석 민주노총 경상남도본부장은 “현재 교섭을 통해 문제를 풀고자 하고 있다. 그리고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총파업을 결의하고 있다.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창노동자 정신’,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직의 이름’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결의하고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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