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도본부 5기 임원선거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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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 경선, 부본부장 개별찬반
2월 15-17일 사이, 전 조합원 직접 선출
직선으로 선출하는 제5기 임원선거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제5기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달 26일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제5기 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을 확정 공고했다.
처음 직선제로 진행되는 이번 경남도본부 선거에 동반출마하는 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 후보에 기호1번 여영국(통일중공업지회) 최재기(사회보험노조) 최은석(동명중공업지회)과 기호2번 이흥석(한진중공업지회) 고용수(stx조선노조) 김성대(화학섬유노조)등 2팀이 출마를 했다.
개별선출을 하는 부본부장의 경우 김정규(전교조) 전창현(일반노조) 후보가 출마를 했으며, 여성부본부장은 김현숙(보건의료노조) 후보가 출마를 했다.
기호1번 여영국 후보조는 「현장의 힘! 연대의 힘! 다시 서는 민주노총! ‘사람’도 ‘사업’도 확 바꾸자」를 슬로건으로 장기집행의 관성을 타파하고, 철저히 투쟁하며 연대하여 운동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관성화된 사업풍토와 창원중심의 집행을 벗어나 20개 시군에 연대협의체 조직 △노동자 중심의 연대투쟁을 바탕으로 2006년 지방선거 및 교육위원 선거 압승 △현장활동가 양성과 비정규노동자 사업 전문기관 설립 △중앙사업을 일방적으로 받는 것이 아닌 독자사업 강화 △노동자 학부모회 조직을 통한 교육개혁투쟁을 전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기호2번 이흥석 후보조는 「조직혁신! 책임지는 투쟁! 승리하는 민주노총」을 슬로건으로 △세상을 바꾸는 투쟁 △과감한 조직혁신으로 민주노총의 정체성 확립 △비정규사업 강화 △531지방선거 승리로 2008년 총선 교두보 확보 △경남 진보운동진영 총연합체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팀이 공통적으로 교육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남도본부 선거는 지금까지 간선제로 선출되던 임원을 최초로 직선으로 선출하게 된다. 각 사업장에서 보고된 조합원 명부를 2월 6일 확정하게 되며, 확정된 조합원들이 2월 15일부터 17일 사이에 투표를 통해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제5기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 민주노총 선거 따라잡기
경남도본부 선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본-수-사 경선, 부본부장 개별찬반
이번 선거에는 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의 경우 2팀이 출마 경선으로 진행되고, 부본부장의 경우 각각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우리 지회 조합원들은 물론 상당수의 조합원들이 조합원 직선으로 경남본부 임원을 선출하는 것을 잘 모르고 있어, 시급히 이것을 알려낼 필요가 있다.
마산부터 합동연설회 시작
2일 저녁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진행된 유세를 시작으로 각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며, 창원은 2월 14일(화) 18시 30분에 삼원회관에서 진행된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선거를 축제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선거운동기간 짧아
직선제로 진행하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등이 겹쳐 상대적으로 선거기간이 짧다. 단위사업 장이 1200여개 이상인 상황에서 후보들이 조합원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다.
5월 31일 진행될 지방의회 선거가 공식선거운동 기간외에도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는 예비후보 기간이 60일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경남도내에 있는 5만 5천여명의 조합원이 직접 선출하는 임원선거기간이 짧은 상황이다.
정책자료집 줄여서 다시 제작
조합원 2인당 1부 제작하고 있는 정책자료집이 다시 제작된다. 개별 출마를 하도록 되어 있는 부본부장 후보들이 특정 동반출마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정책자료집에 삽입한것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었고, 이것을 선관위가 받아들여 정책자료집 3만여부를 전면 폐기하고 새로이 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본-수-사 후보당 10면이 할애되었던 정책자료집이 4면으로 줄어들어 각 후보진영의 정책을 자세히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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