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농민 연대투쟁 신자유주의 분쇄하자!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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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개방 국회비준 무효화를 요구하는 농민과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을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이 시작되었다. 11월 23일부터 도청 앞 집회에 함께 참여해 온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9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경연맹과 함께 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노무현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쌀 관세화유예에 대한 국회비준을 최소한 이달에 열리는 홍콩의 DDA(도하개발어젠다) 각료회의 이후에 처리해도 늦지 않다는 농민들의 최소한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과 합작으로 지난 23일 국회에서 강행처리했다.
일주일 사이에 여섯명의 농민이 국회비준을 막아보고자 자신의 목숨을 던지는 투쟁을 전개하고, 전국의 많은 농민들이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였음에도 세계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명분으로 통과시켜 버렸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했던 노무현정부는 정규직 노동자마저 비정규직으로 전락시키는 법안을 통과키고자 혈안이 되어 있다. 민주노총은 11월 30일까지 교섭을 통해 해답을 찾고자 하였으나, 경총등 자본은 단지 형식을 갖추기위해 교섭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 불과했다. 민주노총은 오늘부터 총파업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쌀개방으로 농민의 살길을 막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확산을 자행하는 노무현정부는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빌미로 민중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와 자본에 맞서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전농 부경연맹은 생존권사수를 위한 공동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공동투쟁은 오늘 노동자, 농민 연대파업 후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앞에서의 공동집회와 내일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의 공동집회, 그리고 매일밤 6시 촛불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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