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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 천막 침탈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4,504회 작성일 200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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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 자본 지회 천막 침탈



지역금속(지회장 박홍진) 한국공작기계 현장위원회가 05년 임단투를 진행하면서 천막농성을 하기위해 설치한 천막을 오늘 아침 관리직 50여명을 동원하여 침탈 하였다.
지회와 현장 위원회는 어제 나비의 태풍으로 천막이 훼손될 것에 대비하여 천막을 잠시 걷었다가 오늘(9월7일) 아침 출근투쟁을 실시하면서 천막을 설치하려고 하자 관리직 50여명이 갑자기 달려들어 설치하는 천막을 마구잡이로 부수기 시작 하였다.

천막침탈소식을 들은 지부에서는 각 지회에 비상연락을 실시하고 한국공작기계로 달려갔다.
천막은 이미 관리직50여명의 무력으로 완전히 파손되어있었다.
한국공작기계 관리직은 이성을 잃고 지역에서 달려간 지역간부들에게 마구잡이로 욕설을 하고 사진을 찍던 통일 교선부장과 지부 교선부장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또한 회사측은 관리직들을 동원하여 지역 간부들에게 폭력을 유도하기위해 막가파식의 탄압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통일지회 카메라와 지부 카메라가 파손되었다.

비상연락을 받은 지역간부들이 공작기계로 모이자 관리직들이 꼬리를 내리고 물러났다.
지회는 공작기계 앞마당에서 약식 집회를 개최하고 공작기계 사장을 면담하여 천막원상회복과 훼손된 카메라 보상을 요구 했지만 회사측은 그동안 노조에 밀렸지만 앞으로는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아주 도발적인 발언으로 금속노조와의 한판 싸움을 하겠다고 선언 하였다.


지부와 지역금속지회는 회사의 이 같은 침탈 행위와 도발 행위에 대해 용납 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지역차원의 투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아직까지 타결되지 못한 미타결 사업장(두산, 삼영, 통일, 효성,GM대우비정규직 지회)등의 투쟁을 묶어 추석전과 추석 이후의 투쟁을 계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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