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썩으면 노동자가 골병!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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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힘으로 썩은 정치 갈아엎자!
5월 31일 가족, 친지와 함께 투표 참여!
정치하는 놈은 사기꾼?
우리는 어릴때부터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왔다. 이승만으로부터 전두환, 노태우까지를 겪어온 어른들의 입장에서 정치하는 놈(?)들은 돈 많이 가지고, 힘을 이용해서 민중들위에 군림하는 자들이었다. 당연히 후보시절에 했던 것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사리사욕만 밝히는 사기꾼으로 보였던 것이다.
정치는 정치가가 한다?
우리는 학교를 다니면서, 언론을 통해서 정치는 정치가가 하는 것으로 교육받아 왔다. 과연 그런가? 노동자, 농민등 민중들의 삶을 알지도 못하는 가진놈이 정치가라는 직업(?)으로 나라를 운용해 왔기 때문에 사회는 부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기득권을 놓치기 싫으니까 학교를 통해서, 수구언론을 통해서 정치는 정치가가 하는 것이라고 교육해 온 것이다.
정치는 우리의 삶이다.
우리는 싫던 좋던 정치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정치권에서 만든 법을 바탕으로 생활을 하고, 노동정책, 경제정책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결정된다. 96년 말부터 97년 초까지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했었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노동법을 개악했기 때문이다. 약 한달에 걸친 총파업으로 노동법 개악을 막아냈다. 하지만, 신한국당의 경제정책 실패로 인해 IMF체제에 돌입했고, 정리해고제와 파견법이 제정됐다.
10년 공든 탑 무너지다!
IMF를 거치면서 87년 이후 10년동안 노동조합이 확보해 왔던 많은 것을 뺏겨야 했다. 임금이 삭감당하고, 각종 후생복지를 비롯한 근로조건이 후퇴했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이라는 명목하에 길거리로 내몰려야 했다. 노동자들이 잘못했다면 정치는 정지꾼들이 하는 것이라는 가진자들의 교육에 따라 정치에 무관심했던 것이다. 정치가 썩으면 노동자가 골병드는 것이다.
아직은 배가 고프다!
우리는 2000년 민주노동당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2년 지방자치제 선거에서 창원에서 3명의 시의원을 만들었고, 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권영길의원을 비롯한 10명의 국회의원을 만들어 냈다.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협잡으로 비정규직 관련 개악법안을 반대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이 있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의 거대한 소수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었다면 우리는 또다시 속수무책으로 한탄하거나, 최소한 한달이상의 총파업투쟁을 했어야 막아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로 희망을 만들자!
정치가 썩으면 노동자가 골병든다. 이미 경험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제 골병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아쉬움을 회복하자. 우리 조합원들이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민주노동당 후보들(기호 4번)을 지지한다면 반드시 당선된다.
5월 31일 전 조합원 가족, 친지와 함께 투표에 참여하자. 그리고 노동자의 힘으로 썩은 정치판을 갈아엎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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