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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한나라당! 무능한 열린우리당! 이제 민주노동당입니다.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324회 작성일 200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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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도지사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
단체장 후보들은 오늘 등록, 의원 후보들은 내일 등록

오늘(16일) 오전 9시 30분 경남도청 건물 앞에서 민주노동당 문성현 경남도지사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성현후보는 "제대로 된 경남, 문성현이 만들수 있습니다"고 주장하였고, 경남복지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문후보는 "도민의 80%가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서민임데도 지난 40년간 한나라당이 독식해왔다. 그러다 보니 서민들을 위한 복지행정, 민생정치는 말 뿐이고 비리와 무능의 권력세습만이 판을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사회양극화가 심각한데 이는 "중앙과 지방 할 것 없이 나라를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만 이용해왔기 때문이며, 개발에서 복지로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을 바탕으로 "경남 복지예산 1조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공공보육시설이 88개 있는데 이것을 200개로 늘리고, 공공부분에서부터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수입쌀을 공공기관에서부터 사용하지 않고, 농촌 발전위원회를 구성 농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인복지 예산의 확충도 빼놓지 않았다.

문후보는 "지금까지 행정과 의회에 주인인 주민은 들러리에 불과했다. 이제 주민소환제와 참여예산제등의 도입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제대로 된 경남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문후보는 "한나라당은 당내 민주주의조차 지키지 못하는 반민주적이고 무능한 정당임이 공천과정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열린우리당 역시 대안이 아니다. 그들이 말하던 개혁은 서민의 삶을 짓누르는 배신으로 돌아선 지 오래됐다."고 주장하며 "제대로 된 경남, 1조원 복지시대, 살맛나는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문성현 도지사후보와 손석형 창원시장후보등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신홍한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노창섭 후보를 비롯한 창원 기초의원 후보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국농민회 총연맹 정경식의장과 한병석 경남도연맹 의장도 함께 했으며, 강기갑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강기갑 의원은 기자회견 마무리에 "너도 나도 선거철만 되면 서민을 찾고 있다. 하지만, 당선되고 나면 민중들의 생존이 벼랑끝에 있어도 나몰라라 하고 있다. 이제 노동자, 농민, 서민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당당한 주인으로 나서자"고 주장하고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문성현도지사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오늘 아침 일찍 등록을 마쳤고, 이승필 후보등 의원 후보들은 내일 등록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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