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환 위원장을 석방하라!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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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식시간에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전재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주최로 전국에서 집회가 진행되었으며, 창원지방검찰청 앞의 집회는 400여명의 확대간부들이 참석을 했다.
현장순회를 위해 창원에 내려와있던 최용현 부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검찰은 민주노총 집회 과정의 폭력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재환 위원장을 구속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각종 비리사건등으로 검사가 구속된 적도 있다. 당연히 당시 검찰총장을 구속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여기자에 대한 성추행을 한 한나라당 최연희 국회의원이 있는데, 당의 책임자인 박근혜대표를 구속해야 할 것이 아닌가? 노동자와 권력층에 대한 이중의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맹에서는 전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전국의 사업장에 게시하기로 했고, 한겨레신문에 석방을 요구하는 의견광고를 게시하기로 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전재환 위원장은 2월 25일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중에 경찰에 연행되었고, 지난달 28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다. 구속사유는 비정규직 권리보장입법쟁취를 위한 집회와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집시법위반이다. 전재환 위원장의 구속은 지난 2001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투쟁으로 구속된 단병호 전 위원장에 이어 전․현직 민주노총 위원장 중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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