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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각료회의 폐막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309회 작성일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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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홍콩 각료회의 폐막
우리나라 시위대 850명 연행
영사관의 무성의로 11명 구속상태

13일부터 진행된 WTO홍콩각료회의가 18일 폐막했다. 민감 ․ 특별품목에 대한 개발도상국가의 핵심 농산물 보호가 가능함을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 이번 각료회의는 홍콩당국의 한국을 비롯한 반WTO시위대에 대한 일방적인 연행과 현지 영사관의 잘못된 대응으로 인한 11명이 구속,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원정투쟁단은 풍물패를 앞세운 거리행진과 삼보일배등을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집회문화를 알려내 왔다. 하지만, 18일 본회의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고, 대부분의 시위대가 경찰에 연행되었다.

인권침해, 한국정부의 무성의
홍콩경찰은 연행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속옷만 입은 체 소지품을 검사하는 등의 인권을 침해했고,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비인간적인 처사를 자행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양경규 공공연맹위원장을 비롯 홍콩경찰이 기소한 11명을 홍콩주재 한국영사관에서 신원보증을 해 주지 않음으로 인해,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농과 민주노총등은 주한중국대사관에 대한 항의와 아울러 자국민의 신원을 보증하지 않아 구속에까지 이르게 한 외교통상부에 대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농민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살해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러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경남지역에서도 경찰의 폭력진압에 대한 항의기자회견과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 고 전용철, 홍덕표농민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사과와 경찰청장 파면을 요구하는 경남지역 "농업의 근본적 회생과 고전용철농민 살해규탄 경남대책위원회"기자회견과 경남함안 이형진 농민의 가족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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