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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결사업장 투쟁에 집중!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405회 작성일 200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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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결사업장 투쟁에 집중!
- 두산중공업․삼영지회 파업, GM대우비정규직지회 확간파업
- 중소사업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연대 필요
10월 26일 13시 30분부터 창원지방노동사무소앞에서 미타결사업장 투쟁승리 결의대회가 열렸다. 봄에 시작한 임단협이 대부분 마무리가 되고, 4기 임원선거까지 마친속에서 아직 임단협이 마무리되지 못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회가 진행되었다. 두산중공업과 삼영지회가 파업을 결의하고 조합원까지 참석을 하였고, GM대우비정규직지회는 확대간부가 파업을 하고 집회에 결합했다.
6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집회에서 현재 투쟁이 진행되고 있는 두산중공업, 삼영, 한국공작기계, GM대우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이 각 투쟁결의를 밝혔다. 두산중공업 강대균지회장은 ‘지역 내 최대사업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고 삼영 오명섭지회장은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한국공작기계 김수연 현장위원은 ‘20명으로 출발한 조합원이 현재 16명밖에 되지 않지만, 당당하게 투쟁할 것이며 지역의 연대에 대한 감사와 이후 지속적인 연대’를 호소하였다. GM대우비정규직지회 현진영대의원은 ‘불법파견 판정을 받았음에도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다.또한 위장도급업체의 계약해지에 대한 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회는 참가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진행한 20일 파업을 빌미로 GM에서 교섭에서 제대로 된 안을 제시하지 않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하였고, ‘힘들기는 하지만,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허재우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순천 하이스코 비정규직 조합원들에 대한 자본과 경찰의 물리적인 침탈이 있었고,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며 우리지역에서도 어느 사업장이던 경찰의 물리적인 침탈이 이루어지면 즉각 투쟁을 전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밝히고 ‘아직 투쟁이 끝나지 않는 사업장, 특히 중소사업장 노동자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지역 연대의 필요성, 지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창원지방노동사무소장과의 면담에서 참가자들은 노동사무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특히 GM대우비정규직지회의 경우 노동사무소에서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음에도 고용이 유지되기는 커녕 오히려 위장도급업체의 폐업과 고소고발등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만 고스란이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는 항의를 하였다. 노동사무소에서는 자신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노동사무소가 한계가 있다고 하였다.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해서는 재빠르게 공문을 통해 ‘불법’을 운운하던 노동사무소가 사업주들의 부당노동행위와 불법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다는 발언에, 과연 노동부라는 부처가 꼭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달 수 밖에 없다.
지부에서는 이후에도 현재 임단협이 마무리 되지 않은 사업장들에 대한 지속적인 투쟁을 진행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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