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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과 합의없는 매각을 중단하라!!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4,176회 작성일 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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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미타결사업장 집중타격투쟁 결의대회


07임단투 승리! 해외매각저지! 결의 모아



교섭이 마무리되고 있다!
5월 22일 시작된 중앙교섭이 7월 26일 잠정합의 됐다. 집단교섭도 추가 전임자에 대한 임금에 의견이 접근되고 사업장 임금교섭이 마무리되면 끝나게 된다. 지회 보충교섭도 많은 사업장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07년 첫 미타결 사업장 타격투쟁
하지만 마무리가 보이지 않는 지회도 있다. 마무리를 향해 가는 지회에는 마지막 힘을, 아직 타결기미가 보이지 않는 사업장에는 타결을 위한 힘을 싣기 위해 미타결사업장 타격투쟁을 한다.
올해 첫 미타결사업장 타격투쟁이 8월 16일 13시 30분부터 동명중공업지회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동명중공업지회가 파업을 했으며, 나머지 사업장에서는 확대간부가 파업을 하고 600여명이 참석한 속에서 “07임단투 승리! 해외매각 저지! 경남지부 미타결사업장 집중타격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자본과 노동의 본모습이 보인다!
이남종 수석부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명자본은 그동안 중앙교섭등에도 성실히 참여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임단협도 제대로 진척이 없고, 심지어 외국자본에 회사를 분할매각하려 하고 있다. IMF와 대우그룹 부도과정에 동명이 부도났을 때 희망퇴직, 임금반납 등으로 회사를 살려낸 것은 노동자들이었다. 그 고통분담을 통해 700여명의 사원이 400여명으로 줄었다. 그래도 회사를 살려냈다는 자부심을 가져왔는데 이제 회사를 외국자본에 나눠서 팔겠다고 하고 있다. 종이조각에 불과한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윤을 조금이라도 더 찾으려는 노력외에 자본은 노력하지 않는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결국 공장을 살리고, 고용을 유지하는 노력은 노동자를 통해 나타날 뿐이다”며 해외분리매각을 추진하는 동명자본에 대한 투쟁을 함께 하자고 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자본!
지부 임원과 사무장, 로템과 위아, 세신버팔로지회장이 회사에 항의방문을 하러 간 사이 동명중공업 박명우지회장이 투쟁사를 했다.
박명우지회장은 “여기 앉아 있는 공장이 올해 30년째다. 올해 5월 30일 회사의 대표이사는 지난 30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30년을 계획하겠다고 전 조합원 앞에서 밝혔었다. 하지만 7월초 보쉬렉스로스라는 외국자본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대표이사는 결국 혼자서 독일에 가서 외국자본과 논의를 하고 휴가기간이던 8월 3일 메일을 통해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월 30일 조합원 앞에서 미래를 말하면서 속으로는 매각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현재 진행되는 매각을 반대한다!!
박지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매각은 ①노동조합의 약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분할매각 ②외국자본의 이윤을 늘리고 고용불안을 야기할 수밖에 없는 해외매각 ③노동조합과 합의 없는 매각이므로 반대한다. 회사 발전의 주체인 전 조합원의 미래를 책임지지 못하는 졸속매각일 뿐이다. 이처럼 현재 진행되는 매각에 반대하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함께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참석한 조합원들도 “투쟁”으로 화답했다.

폭염을 이겨낸 투쟁의지!!
장마처럼 이어지던 비가 그치고 폭염이 쏟아지는 속에서 집회는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흔들림없이 집회에 참석했으며, 민중가수 지민주의 노래공연, 임단투 승리와 해외매각저지, 이랜드불매의 결의를 다지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마무리됐다.  

SLS조선, 세신버팔로지회 파업
SLS조선지회(지회장 박현철)가 16일, 세신버팔로지회(지회장 진창근)가 17일 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하며 임단협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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