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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생존권 탄압하는 노무현정권 퇴진하라!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785회 작성일 200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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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금속노동자 1만 2천여명 파업!
4대요구를 걸고 11월 15일 민주노총의 4시간 경고파업이 진행됐다. 언론의 온갖 악선전속에서도 전국에서 15만여명의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했다.
경남지역 금속노동자들도 총파업에 함께 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판매, 정비동지들이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로템, 볼보, 대원강업, 메티아,  STX조선등과 금속노조 경남지부 소속의 두산중공업, 효성창원, 카스코등 1만 2천여명의 금속노동자들이 총파업에 함께 했다.



직장폐쇄 철회! 효성자본 규탄!
총파업에 참여한 금속노동자들은 효성창원을 규탄하는 사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회사를 한 김천욱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4대요구 쟁취 총파업 투쟁은 우리의 생존권을 지켜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투쟁"임을 강조하며, 이후 계속되는 투쟁에 함께 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번 총파업투쟁을 통해 자주적 민주정부를 건설하는 초석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허재우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오늘 총파업 투쟁을 한 동지들이 자랑스럽다"며 "아직 투쟁이 끝나지 않은 효성창원지회와 마창지역금속지회 대성파인텍현장위원회의 투쟁에 끝까지 지역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효성창원지회 동지들의 직장폐쇄에 맞선 투쟁은 단지 효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문제"이며 "효성창원 공장 내 민주노조를 지켜낼 수 있도록 지역의 동지들이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박태진 효성창원 지회장은 "반드시 투쟁을 승리할 것이며, 부족한 힘을 지역의 동지들이 보태줄 것"을 요구했다.

사전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이번이 마지막 경고이며, 계속 자본이 직장폐쇄를 철회하지 않고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지역의 투쟁을 돌파할 것을 결의했다.



총파업투쟁 승리! 5천 조합원의 결의!
이어 창원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된 "4대요구 쟁취 총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는 금속노동자를 비롯 5천여명의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대회사를 대독하기에 앞서 "민중생존권 탄압하는 노무현정권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오늘 경고파업을 시작으로 11월 22일부터 전면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것을 밝혔다.



연대와 결의!
이승필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최근 부동산문제 등 노무현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실정이 민중들의 고통으로 이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한미fta 4대 선결조건중 하나인 광우병소가 수입됐다. 이것을 전량 민주노동당에서 구입하여 청와대와 국회등에 보내 그들이 먼저 먹어보라고 할 것"이라며, 광우병 소 구입을 위한 투쟁에 함께 하자고 했다.

이어 김정철 금속연맹 경남본부 산안부장이 "산재보상보험법"을 개악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도와 이것을 깨뜨리는 투쟁의 중요성을 퍼포먼스와 함께 알려냈고, 강동화 일반노조 위원장이 비정규직법안 관련 투쟁사를 했다.




거리로! 거리로!
택시연맹 경남본부장이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투쟁 결의를 다진 조합원들은 풍물과 지도부를 선두로 가두행진에 나섰다. 가두행진은 창원시청 후문까지 진행됐으며, 4대요구를 담은 상징물도 함께 했다.

마무리 집회에서 한병석 전농 경남도연맹 의장은 "11월 22일 한미FTA 저지를 위한 민중총궐기가 전국 100만을 목표로 준비돼고 있다. 경남에서도 10만을 목표로 조직하고 있으며, 농민들은 농번기임에도 5만명이 참여할 것이다. 노동자들이 그 투쟁의 선두에 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금속연맹, 전교조, 화학섬유 경남본부장들이 나와 4대 요구와 11월 22일 이후 투쟁의 결의를 다지고 집회는 마무리 됐다.



한미FTA 저지! 민중총궐기투쟁!
15일 진행된 경고파업에 이어 민주노총은 11월 22일부터 전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전체 민중들과 함께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총궐기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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