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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저지하자!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190회 작성일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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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한미FTA저지 2차 범국민대회 6만여명 참가
금속 10만등 민주노총 17만명 한미FTA반대 파업 범국민대회 참가


한미 FTA 2차 본회의
한미FTA체결을 위한 2차 본회의가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13일 회의는 미국측이 무역구제 및 서비스 분과회의에 참가하지 않아 회의가 개최되지 못했고, 14일 개최예정이던 상품분과 및 환경분과 마지막날 회의는 한국측의 최소로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본회의과정에서 어떤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한미양국간 3년간 비공개’하기로 했다는 명분으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한미FTA저지 2차 범국민대회
한미FTA저지를 위한 2차 범국민대회가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12일 오후4시부터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렸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속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 전국에서 6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밀실에서 졸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미FTA협정 추진하는 노무현정권 심판’의 결의를 모았다.

‘한미FTA강행하면 정권퇴진운동 불사’
대회에서는 영화, 학술, 공공, 농업, 교육, 공공, 보건의료등 각계각층의 정치발언을 통해 “한미FTA가 민중에게 IMF 10배, 100배의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기에 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의지를 모았다.
범국본은 “한미FTA는 미친짓이며, 민중의 삶을 송두리째 위협하는 제2의 을사늑약, 한일합방”이라고 규정하면서, “국익도, 국민도, 민주주의도 안중에 없으며 나라경제를 통째로 미국에 넘겨주려는 노무현정부와 관료들은 매국노”이며 “정부가 국민을 버린다면 이제 국민이 정부를 심판할 때”라고 밝혔다.

한미FTA 저지하자!
대국민 호소문을 채택하고 한미FTA가 적힌 검을 천을 찢는 상징의식을 가졌다. 그리고 노동자와 농민이 양쪽으로 나뉘어 차전놀이를 하면서 투쟁의 의지를 높였다.
집회 후 광화문까지 행진하여 ‘청와대 인간띠잇기’를 가지려 했으나, 2만 5천여명의 경찰과 수백대의 버스를 이용 평화행진을 막았다.
경찰이 소화기와 물대포를 쏘고 방패로 찍으며 막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이 과정에 이마가 찢기고, 머리가 터지는 등 1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남에서 올라간 조합원들은 농민대오와 함께 경찰청을 돌아 사직동 방향으로 행진을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었고 19시 30분경 정리집회를 하고, 창원으로 내려왔다.

민주노총, 17만 파업참여
이날 민주노총은 현대차, 대우차, 금속노조등 금속연맹 10만을 비롯 전국에서 17만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범국민대회에 앞서 서울역 광장에서 2만여명이 참여한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한미FTA를 반드시 막아낼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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