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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859회 작성일 200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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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교섭요구 거절, 지역에서 책임감가지고 투쟁하겠다"
권순만지회장 “끝까지 투쟁하겠다” 의지 밝혀, 정문 앞 700여명 집회가져

끝까지 투쟁한다!
4월 1일 GM대우 창원공장 정문앞에서 지역과 전국에서 고공농성을 사수하기 위해 참석한 조합원들이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전국비정규직 연대회의(이하 전비연)의 공동 주최한 ‘GM대우 비정규직지회 투쟁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비가 오는 속에서도 700여명이 참가한 집회에서 이흥석 본부장은 “노동부의 중재로 노동조합의 교섭단이 구성되었다. 하지만, GM은 (비정규직지회가 교섭단에 참여한다는 이유로) 교섭을 거부했다. 지금부터 진행되는 모든 사항에 대해서는 GM대우와 노동부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박현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비정규악법 저지투쟁은 이곳 고공농성장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끝까지 투쟁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허재우 지부장은 “전국에서 달려온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 비정규직 지회 동지들이 승리할 때 까지 함께 투쟁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집회에는 보름째 파업투쟁을 하고 있는 덤프연대 동지들이 연대를 하기위해 참석했으며, 전국의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들과 지역의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집회를 마치면서 이후 진행되는 4월 비정규악법저지 총파업투쟁 과정에서 반드시 공장안으로 들어가 고공농성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GM자본에 항의의 뜻을 전달할 것을 결의했다.

교섭단에서 비정규지회를 빼라?
GM대우는 안전펜스가 설치되면 교섭을 하겠다고 창원지부와 언론사등에 알려왔다. 노동조합에서 교섭단을 구성하자 이제 비정규지회를 교섭단에서 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GM자본이 안전을 우위에 둔다고 주장해왔던 것이 허위였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농성자들의 안전을 고민한다면 노동조합 교섭단에 대해 왈가불가 할 이유가 없다.

그들에게 마산창원의 환경따윈 관심도 없다!
이날 집회에서도 GM자본은 컨테이너 박스를 통해 정문을 막았다. 지난달 26일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컨테이너 박스를 들어낸것을 확인하고 이번에는 박스안을 가득채우기까지 했다. 안을 채우고 용접까지 된 컨테이너 두 개를 지역의 동지들이 당겨내고 두 번째 열에 있는 컨테이너를 당겨내고자 했을때 GM자본은 소방차 석대와 소방호스등을 이용해서 물대포로 대응했다.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물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세제까지 섞어서 물대포를 사용했는데, 두시간넘게 쏘아댄 물이 하천을 오염시켜 버렸다. 그들은 얄팍한 초과 이윤을 만들어내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 마산창원의 환경따위엔 관심조차 없는 것이다. 이것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명예 창원시민 1호 닉 라일리가 있는 GM대우의 모습이다.    

위선에 찬 노사상생
GM대우는 최근 2001년 정리해고 되었던 사람들을 전원 복직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언론을 통해 알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하지만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에 대한 모습은 그들이 말하는 노사상생은 위선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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