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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사망은 기업에 의한 살인행위입니다.
4월 15일 롯데마트에서 이마트 사이에서 지부 노안담당자들을 중심으로 4월 노동자 건강권 쟁취의 달 시민선전전이 있었다.
국내 최대 기업이라는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백혈병에 걸려 쓰러지고 있고, 4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삶을 앗아갔던 이천화재사고 등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업에 의해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냈다.
4월 1일부터 시작한 "노동자 건강권 쟁취의 달" 사업은 4월 28일 추모제까지 이어진다.
4월 행사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1993년 5월 태국의 케이더(Kader) 장난감 공장에서는 화재로 188명이 사망(이중 174명이 여성노동자)하였다. 이 사건은 "선진국 어린이들의 꿈이 담긴 장난감을 만드는 과정에 개발도상국 노동자의 피와 죽음이 묻어있다"는 사실을 각성하게 하였다.
그로부터 3년후인 1996년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발전위원회"(Committee on Sustainable Development) 회의에 참석했던 국제자유노련 노동조합 대표들을 중심으로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를 위한 "촛불 밝히기" 행사를 가졌다. 국제자유노련은 "노동자를 죽이고 몸을 망가지게 하는 발전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 아니다"라고 상기시킨 것이다.
그리고, 국제자유노련은 각 회원 조직에게도 이 날 행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고, 약 70개 나라에서 "촛불 밝히기" 행사가 진행되면서 4월28일 추모행사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역사
1988년 7월 2일 당시 15살의 노동자 문송면군이 수은 중독으로 사망하고, 비슷한 시기에 원진레이온 사건이 사회화 되면서 노동자의 안전과 작업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후 1990년부터 민주노조운동이 산재문제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하면서 1990년 7월을 "산재 추방의 달"로 정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2002년부터 4월을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로 정하여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www.laborhealth.or.kr 에서 발췌>
4월 28일까지 추모행사
민주노총은 “산재보험 개악폐기와 특수고용노동자 산재보험 적용 쟁취를 위한 4월 노동자 건강권 쟁취의 달”로 정하고 각종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지역에서도 이에 맞춰 각종 선전전과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다.
병원 및 시민선전전
4월 8일 중소사업장이 밀집한 차룡단지와 표준공장에 대한 중식선전전이 있었고, 4월 1일과 11일 마창지역 각 병원에 대한 선전전이 있었다.
23일 전국순회투쟁단 경남지역에
노동자건강권쟁취 전국 순회투쟁이 21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경남지역에는 23일 창원에 도착, 선전전과 노동부 앞 집회를 마치고 24일 여수로 가게 된다.
여수에서의 1박 2일동안 우리 지역의 노안담당자들도 함께 하게 된다.
28일 한서병원 앞 추모제
추모제는 28일 18시 한서병원 앞에서 시민선전전과 겸해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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