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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을 석방하라!!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782회 작성일 20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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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우지부장 구속규탄!! 한미FTA 무효!! 하반기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노조 경남지부 확대간부 결의대회"가 11월 5일 12시 30분부터 검찰청 맞은편 인도에서 열렸다.

350여명의 확대간부가 참석한 속에서 김춘백 수석부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미FTA 투쟁은 정당했다. 그리고 금속노조가 해야할 일이었다. 11월 민중총궐기투쟁의 주요한 요구도 한미FTA저지 투쟁이다. 노동자들의 이러한 정당한 요구에 대해 검찰과 법원은 구속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도부 중 일부가 비록 구속돼 있지만 올해 민중총궐기, 대선투쟁 승리, 2008년 총선승리, 2008년 중앙교섭 승리를 향해 힘차게 투쟁하자"고 결의했다.

경남진보연합(준) 이병하 대표는 "허재우지부장이 저를 대신해서 구속된 것 같다"면서 "우리가 단결하지 못해 적은 수가 모이면 범죄가 된다. 하지만 많은 수가 모인다면 역사가 된다. 지금 검찰은 지역과 지역정서등에 대해 고민이 없다. 지역에서 길어야 2-3년밖에 없음으로 관심이 없고 오히려 삼성등에서 주는 떡값에만 관심이 있는것 같다. 11월 11일 민중대회부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서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고용수수석부본부장은 "지금 정세는 대선과 총선, 그리고 213합의에 따른 이행등 격동적이다. 이런 격동적인 정세에 당당히 맞서자"고 했다.

사업계획 간담회 건으로 지역에 와 있던 우병국부위원장은 규탄연설을 통해 "경남지부는 한미FTA 투쟁을 모범적으로 집행했다. 그리고 이후 투쟁에도 그 모범을 보일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부장이 투쟁 결과로 구속돼 있지만 민중총궐기, 대선투쟁에 다시한번 모범으로 서 줄것을 당부"하면서 마무리 했다.

허재우 지부장은 11월 22일 출두 후 25일 18시경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후 항의방문과 구속적부심을 거쳤으나 검찰은 "최대지역지부 지부장으로 구속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고, 법원도 검찰의 입장을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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