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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893회 작성일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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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한국공작기계 빼고 참가사업장 기본급 인상안 제시



중앙교섭 마무리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정갑득)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손춘식)는 24일 낮 2시부터 25일 오전까지 밤샘교섭을 벌여 ▲금속산업최저임금 월 90만원(시급 3,840원 중 높은 금액 적용) ▲신기계·기술 도입시 45일 전 통보, 분사 합병시 70일전 통보 ▲불공정거래 금지 등에 의견접근을 이뤘다.
또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맺은 5년간의 중앙교섭 합의서를 ‘기본협약’과 ‘산별중앙협약’으로 묶어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의견접근 된 내용에 대해서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앙교섭 참가사업장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하게 된다.

8차 집단교섭 11개 사업장 참여
중앙교섭이 마무리 됨에 따라 26일 오전 11시 노동회관 3층 대강당에서 8차 집단교섭이 열렸다.
교섭일정이 급하게 잡히면서 경남금속, 동명모트롤, 동양물산기업, 세신버팔로, 센트랄, 일진금속공업, 퍼스텍, 한국산연, 한국주강, STX엔진, ZF SACHS KOREA 등 11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하자!!
사용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07년 중앙교섭이 어렵게 의견 접근 했다. 이제 지부 집단교섭과 지회 보충교섭이 남아있다. 휴가를 전후로 마무리를 하고자 하는 사업장이 대부분이다. 각 사업장도 노동조합도 2008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사용자들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남지부에 대해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측의 성의있는 자세를 기대한다.
허재우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하지만 중앙교섭이 정리됐다. 오늘 가능하다면 지부 집단교섭도 의견이 접근됐으면 한다. 그리고 휴가전에 가능한 사업장들은 07년 임단협을 정리했으면 한다”면서 “7차 교섭에서 일부 사업장에서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동안 고민했을 것이라 본다. 사측의 성의있는 자세를 기대한다”고 했다.

8개 사업장 임금인상안 제시
지부요구안에 대한 사측의 의견제시를 요구하자 사용자들은 7차 10개 사업장에 이어 8개 사업장이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
동명모트롤 46,850원, 성산암데코 6만 5천원, 세신버팔로 1만원, 센트랄 4만원, 일진금속 3만 6천원, 한국웨스트 5만원, 한국주강이 3만원을 제시했다.

SLS조선은 7월 23일 지부에 서면으로 3만 5천원을 제시했다. SLS조선의 경우 3차 쟁대위에서 “지부교섭에 처음 참석으로 임금 제시에 대한 내용파악이 힘들었던 점을 감안하여 7월23일 지부에 서면으로 제출한 임금제시안을 인정하고 보충교섭에서 임금 교섭을 진행한다. 이후 지부교섭에 이 내용을 보고한다.”는 결정에 따라 8차 교섭에서 이를 확인했다.

현대모비스, 한국공작기계는 임금인상안 제시하지 않아
지부 집단교섭에 20개 사업장이 참하고 있다. 이 중 10개 사업장이 7차에, 8개 사업장이 8차에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옛 카스코)와 한국공작기계 2개 사업장이 임금인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7월 16일        부터 새로운 집행부가 선임된 상황이어서 휴가를 다녀와서 정상적인 임금교섭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공작기계, 차기 교섭에 제출하겠다.
조합에서 한국공작기계가 임금인상안을 제시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사측은 “회사 내부의 사무실 이전문제 등으로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 차기 교섭에 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아직 ...
조합은 추가전임자 임금인상에 대한 사측의 7차 교섭 제시안(집단교섭 참여사업장 임금인상액 평균금액-정액)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새로운 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사측은 "제대로 논의를 하지 못해서 오늘 제시할 안이 없다“며 논의가 제대로 안되는 이유가 ”조합원수와 참여사업장의 변화가 많고 2006년까지 집단교섭에 참여해 온 사업장들과 올해 처음 들어온 사업장 간에 의견 일치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화천은 위임장을 제출하라!!
조합에서는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화천기계가 사용자협의회에 중앙교섭 관련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화천기계만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함께 고민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집단교섭에 참여하면서도 사용자협의회에 가입하지 않는 사업장이 있다. 2008년 집단교섭과 중앙교섭에 참여하겠다고 확약서를 제출한 사업장도 있다. 이러한 사업장들이 사용자협의회에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먼저 가입한 사업장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속노조는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교섭을 한다. 금속노조와 교섭을 하려면 당연히 가입해야 하는 것”임을 덧붙였다.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
사측은 “ 2008년 교섭에 참여하겠다는 사업장과 집단교섭, 중앙교섭 관련 노사간 합의가 된 사업장들이 있다. 노사 약속된 것은 지켜질 수 있도록  지역과 중앙까지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히며 교섭은 15분만에 마무리 됐다.
차기교섭은 실무자간 논의 후 추후 통보하기로 했다.

마무리는 휴가 다녀와서
교섭이후 조합 측 교섭위원 회의를 간단히 진행했다.
지부장을 대신해 중앙교섭과 중앙쟁대위에 참여했던 김춘백부지부장이교섭 및 쟁대위 결과에 대한 보고를 했다.

허재우지부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임단협 기간이 짧았음에도 부족하나마 중앙교섭이 마무리 됐다. 지부교섭이 의견접근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참여사업장은 휴가 전 의견접근이 되면 지부에 승인요청 후 총회를 실시 할 수 있다”며 “확약서 제출 사업장도 동일하다”고 했다.
“지부 집단교섭은 휴가를 다녀와서 마무리 할 수 밖에 없다.”며 ”휴가 잘 다녀오시고 차기 교섭에서 힘차게 만나도록 하자“며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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