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는 사업장은 휴가를 넘기겠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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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집단교섭 10개 사업장 임금인상안 제시...
13개 사업장 참여
7차 지부 집단교섭에 13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집단교섭에 참여하고 있는 20개 사업장 중에서 7개 사업장이 빠진 것이다.
경남금속, 동양물산기업, 세신버팔로, 센트랄, 일진금속공업, 퍼스텍, 피케이밸브, 한국산연, 한국씨티즌정밀, S&TC, SLS조선, STX엔진, ZF SACHS KOREA가 참여했으며, 대원강업이 참관(?)을 했다.
충분히 고민했을 것이라 본다!!
허재우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6차 교섭에서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대한 사측의 의견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성실한 의견제시를 바란다”고 했다.
임금을 내려주면 안되나요?
사측은 “큰 무리 없이 타결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합은 조합대로 결정된 내용이 있고, 각 사업장은 사업장들대로 경영환경상의 문제가 있다. 상호간 불상사 없이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사측은 ①임금교섭을 지회로 내려 각 사로 위임해 줄 수 없는지? ②빠른 시일 내 마무리 해야 할 사업장이 있는데 일부가 집단교섭에서 임금인상안을 제시하면 지회로 내려줄 수 있는지를 조합에 질의했다.
작년보다 후퇴된 결정은 못 해
조합은 “사측이 질의한 첫 번째 내용은 작년보다 후퇴된 안이다. 수용할 수 없다. 두 번째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를 해 왔고 아직 확정한 것은 없다. 오늘 교섭 이후 논의하게 될 것이다”며 요구안에 대한 의견제시를 요구했다.
“인상안 제시 않으면
휴가를 넘기는 것으로 본다.“
조합에서는 “오늘까지 기본급 인상안을 비롯한 지부 요구안에 대한 사측 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오늘까지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휴가를 넘기는 것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했다.
“지부 요구안
전체에 대한 답변이 필요하다.“
조합의 요구에 대해 사측은 정회를 요청했다. 정회 후 사측은 8개 지회가 임금인상안을 제시할 수 있다며 금액을 제시하고자 했다.
조합은 “각 지회 임금도 중요하지만 지부 요구안에 대한 사측의 정확한 입장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며 사측의 임금인상안 발표를 제지했다.
“각 사업장 임금인상액 평균을
정액으로 지급하겠다.”
또 다시 정회를 하고 나타난 사측은 “추가전임자 임금 인상액을 조합은 2007년 평균인상율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10월 31일까지 총액을 지부로 입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집단교섭 참여사업장 임금인상액 평균금액을 정액으로 지급하며, 1년치 일괄입급이 아니라 현재처럼 매월 입금하는 방식을 제안한다”고 했다.
“정율이 아니고 정액이다”
- 07-02차 경남지부 쟁의대책위원회 결정사항 -
① 7차 지부교섭에서 임금을 제시한 사업장은 지회 보충교섭에서 임금을 논의하여 노사 의견이 접근되면 지부교섭에 제출한다.
② 7차 지부교섭에서 임금 안을 제시하지 않은 사업장은 빠르게 임금 안을 제출하도록 조직하고, 차기 교섭에서 임금 안을 제출하면 위 ①과 같이 진행한다.
③ 중앙교섭(지부교섭)에 불참하고 있는 사업장은 교섭에 참가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면 임금을 보충교섭에서 논의한다.
④ 노사 의견이 접근되어도 중앙교섭 타결 전까지는 총회를 진행하지 않는다.
⑤ 노사 의견이 접근되어도 중앙교섭 쟁취를 위한 투쟁은 함께 진행한다.
⑥ 노사 의견이 접근되어도 지부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노사 교섭에 참석한다.조합에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사측은 “조합에서는 임금인상 평균율을 적용하자고 하는 것이고, 사용자들은 집단교섭 참여사업장 임금인상액 평균 정액으로 적용하자고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1만원에서 8만원 인상안 제시
이어 10개 사업장의 임금인상액 제시안을 사용자측 대표가 발표했다. 제시안은 [경남금속(47,040원), 동양물산(15,000원), 퍼스텍(15,000원), 피케이밸브(35,000원), 한국산연(35,000원), 한국씨티즌정밀(10,000원), 화천기계(30,000원), S&T(80,000원), STX엔진(50,000원), ZF SACHS KOREA(42,752원)]으로 1만원에서 8만원까지 제시됐다.
무성의한 제시안이다.
조합은 “10개 사업장에서 임금인상액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너무나 무성의한 안이다. 지금 제시한 안에서 1-2만원 안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진정성이 떨어지는 안이다. 교섭을 교섭답게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지회를 통해 전달하겠다.
조합은 “일부 사업장이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쟁대위를 거쳐 각 지회를 통해 연락하겠다”고 하면서 교섭을 마무리했다.
2차 쟁대위
7차 집단교섭이 끝나고 곧이어 07-2차 지부 쟁의대책위원회가 열렸다.
쟁대위에서 위원들은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2001년부터 금속노조와 함께 한 사업장도 있고, 작년에 처음 노동조합을 만든 사업장, 그리고 올해 금속노조 체계로 첫 교섭을 하는 사업장등 다양한 처지에서 07년 임단협을 성과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묘수를 찾고자 노력했고 6개항에 대한 결의를 했다.
- 07-02차 경남지부 쟁의대책위원회 결정사항 -
① 7차 지부교섭에서 임금을 제시한 사업장은 지회 보충교섭에서 임금을 논의하여 노사 의견이 접근되면 지부교섭에 제출한다.
② 7차 지부교섭에서 임금 안을 제시하지 않은 사업장은 빠르게 임금 안을 제출하도록 조직하고, 차기 교섭에서 임금 안을 제출하면 위 ①과 같이 진행한다.
③ 중앙교섭(지부교섭)에 불참하고 있는 사업장은 교섭에 참가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면 임금을 보충교섭에서 논의한다.
④ 노사 의견이 접근되어도 중앙교섭 타결 전까지는 총회를 진행하지 않는다.
⑤ 노사 의견이 접근되어도 중앙교섭 쟁취를 위한 투쟁은 함께 진행한다.
⑥ 노사 의견이 접근되어도 지부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노사 교섭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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