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죽어야 하나?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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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메가텍 협력업체 작업중 2명 사망, 2명 중경상
오늘 오전 11시경 두산중공업 정문 안쪽 야적장에서 작업중이던 두산메가텍 하청노동자들이 작업중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12시경 목격자가 민주노총 조태일 정책기획국장에게 두산메가텍 사내하청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오후1시경 지부와 산추련에서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때 노동부는 도착을 하지 않았고, 경찰은 이미 도착을 해서 현장촬영등을 하고 있었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두산중공업 안이었으며, 두산메가텍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작업자들은 두산메가텍 하청업체 소속의 노동자들로 하루 하루 작업지시를 받아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사고는 오전 11시경 교량박스(일명 강교)의 조립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으며, 박스를 중간에 연결해주는 부위가 넘어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크레인 기사를 포함 5명이 조립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사망한 노동자는 신호수 책임자와 보트연결작업을 하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연결작업을 하거나, 크레인을 통한 이동작업 시 아래에 작업자들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청노동자들은 유압쟈키를 가지러 들어가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경남지부 그리고 산추련에서는 지난 2월 28일 오리엔탈정공 사내하청 노동자의 죽음에 이어 최근 SPP조선의 사망사고, 21세기 조선의 추락사고에 이어 또다시 사내하청 노동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중이다.
(위 사진은 넘어진 철판구조물이 콤푸레샤를 덤친 모습과 피해자의 신발)
- 사망자 ; 조현칠(볼팅 작업자), 정상복(신호수 책임자)
- 중경상자 ; 김형순(절단 작업자), 최복귀(취부 작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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