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압의 끝은 어디인가?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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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사측, 일방적으로 개인물품 정리후 사무실 폭력으로 아수라장 만들어
사측의 구조조정으로 2002년 이후 3명이 죽음으로 내몰려
새벽의 침탈
창원시 명서동에 있는 대우자동차판매 창원지점(이하 지점)에 1월 10일 새벽 신원을 알수 없는 사람들에 의해 폐허로 변했다. 그리고 새벽 5시경에는 진주에 있는 대우자동차 판매지점에 40여명의 대우차판매 직원들과 DW&직영판매주식회사 및 용역깡패들이 들이닥쳐 폐허로 만들려고 하는 것을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조합원들이 막으면서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끝이 없는 노조 탄압
대우자동차판매주식회사는 GM대우자동차 판매와 건설업등을 하고 있는 자산 1조 5천억에 이르는 대기업이다.
하지만 회사는 덩치에 걸맞지 않게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으로 일관해 왔다. 2002년 임금체계를 바꾼다는 명목으로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정리해고에 대한 회유 협박을 일삼았다. 2006년에는 ‘직영승용판매 사업부문 분할 계획’으로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하고 있다.
자산 1조 5천억 규모의 회사에서 자산규모 10억원 정도의 ‘DW&직영판매주식회사’라는 법인을 만들어, 승용차 판매부문의 노동자들을 모으겠다는 발상이었다.
조합원이 모여 있는 사업부를 분할하겠다는 것이었고, 노동조합과 합의 없는 법인분리는 대우자동차 판매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것이다.
노동조합이 법인분리를 반대하자 회사는 일방적으로 법인을 분리하고, 전국에서 변경된 법인으로의 출근을 요구하며 사무실을 강제로 옮기고 있다. 1월 4일 회사는 물품등을 강제로 옮겼으며, 10일에는 창원과 진주 사무실을 폐허로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한 것이다.
목숨을 건 투쟁
2002년 투쟁과정에서 조합원을 포함한 두명이 죽음으로 항거했고, 2006년에도 대구에서 故최동규 조합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항거했다.
노동조합은 사측의 분할매각을 반대하고, 故최동규 조합원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이번 사무실 폐허가 경남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투쟁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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