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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을 심판하자!!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90회 작성일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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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조합원 참가

민주노총은 28일 오후4시 여의도 공원 문화마당에서 “용산참사 살인정권규탄! MB악법 저지1 경제파탄 책임전가! 이명박 정권 심판! 전국노동자대회(이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번 노동자대회에는 전국에서 3만여명의 조합원이 함께 했다.

최근들어 5월 노동절 대회와 11월 노동자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조합원이 참석했다. 경남에서도 1,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으며, 금속은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렇게 많은 조합원이 모인 것은 경제위기를 빌미로 한 이명박정부의 노동자 죽이기에 대한 위기와 분노가 모아진 결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와 싸워야 한다."

임성규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성폭력 사건으로 얼룩진 민주노총을 조합원까지 외면할까봐 걱정했다. 위원장을 맡은 이후 오늘을 가장 걱정했다"며 “이 힘을 기반으로 민주노총은 거듭나서 이명박 정권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무능정권 1년 만에 우리 노동자의 삶은 빈곤과 고용불안으로 위태롭다. 실질임금 감소가 최악이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권과 자본은 노동자의 임금을 또 깎겠다고 한다. 경제위기를 노동자임금삭감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 1년은 지옥이고 암흑천지였다. 이명박 정권을 두고는 우리 노동자의 미래를 얘기할 수 없다”면서 “우리 민주노조운동이 이뤄온 민주화의 성과를 이명박 독재정권에서 빼앗길 수 없다. 이명박 정권과 자본에게 단 한 가지도 빼앗기지 말자”며 단결을 촉구했다.


노동자, 민중에 대한 책임전가 중단하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도 연대사를 통해 “이명박 정권은 이미 우리가 버린 정권이다. 버림받은 정권이니 나를 말리지 마라, 바로 가겠다. 불도저로 밀어붙이겠다고 선전포고하는 이 정권이 국회를 거수기, 하수인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이어 “더이상 이 정권에 대해서 기대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민주노동당이 당당하게 MB 악법을 막기 위해 지금 국회에서 맞서고 있다. 반MB 전선을 구축해서 이명박 정권을 다함께 심판하자”고 말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 요구

민주노총은 이날 4년간 부자감세액 91.7조원과 4대강 정비 예산 14조, 재벌이 보유한 사내유보금 36조 등 총 141조를 실업급여 지급, 최저임금 인상, 최저생계비 인상, 공공서비스 분야 250만개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의 예산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6차 범국민대회 함께 참여

노동자 대회 이후 참가자들은 청계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6차 범국민대회에 함께 하기 위해 행진을 했다.

행진 도중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이어졌고, 마포대교를 거쳐 태평로 일대를 거쳐 명동까지 행진을 계속했다.

6차 범국민대회는 청계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의 원천봉쇄로 언론노조의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던 프레스센터 앞으로 합류했다.

오후6시 결의대회가 종료된 후 ‘용산참사 6차 범국민대회 참가가들은 태평로에서 명동으로 이어지는 가두시위를 이어갔다. 가두시위는 노동자대회를 마치고 행진을 해 온 대오와 합류됐고, 최대 3만여명으로 늘어났다. 가두시위는 계속 이어졌고, 밤 10시 30분경 마무리 됐다.


(다른 일정으로 참여를 못해 인터넷 언론사의 기사를 취합해서 정리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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