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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투쟁 희망투쟁 한미FTA 막아내자!!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971회 작성일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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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군부독재 시절이가?
잔뜩 흐린 날씨에도 조합원들이 하나하나 모여들었다.
2003년 배달호열사를 창원에서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던 곳, 89년 노태우정부의 공안정국에 맞서 아스콘을 불태우며 투쟁하던 바로 그곳. 20여년이 지나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해 금속노동자들이 모였다.
파업도 시작하기전에 경찰은 지부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고, 집회가 시작되기 몇시간전에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한화 김승연회장의 보복폭행에 대해 제대로 조사도 못하던 경찰이, 삼성 이건희회장의 불법을 알면서도 7년여동안 소환을 할지 말지도 결정하지 못하는 검찰이, 노동조합이 생존을 걸고 일자리를 지키기위한 투쟁에 나서려고 하자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OECD에 가입하고, 세계 최강대국이라고 하는 미국과 FTA를 체결하는 것이 자랑이라고 주장하는 정부가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는 군부독재 정권과 하나도 변한것이 없다.

5천 조합원의 함성과 결의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것이 알려지고, 경찰과 노동부가 회사를 통해 사법처리와 손배를 들먹이며 압박했지만 경남지부는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경남지역 금속노동자들은 30여개 지회(기업지부 포함) 1만 2천여 조합원이 28일 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공단관리청 앞 중앙로를 가득메우며 5천 조합원이 총파업의 함성과 결의를 모았다.

우리가 금속노조의 버팀목입니다.
허재우지부장은 위원장의 대회사를 대독하기에 앞서 “경남지부 조합원 평균연령이 45세를 넘었다. 하지만 우리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금속노동자들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지들이 있기에 금속노조가 있다. 나이가 들어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자”는 결의를 모았다.
오상룡부위원장은 “노무현정부는 노동자와 간부를, 그리고 노동조합 내부를 갈라치기 하고 있다. 이러한 갈라치기에 맞서 금속노동자의 깡다구로 당당히 투쟁해 가자”고 주문했다.

금속투쟁 희망투쟁 한미FTA 막아내자!!
부산지역 문화패 ‘일터’는 공연을 통해 금속노조가 걸어왔던 길을 보여줬다. 그리고 한미FTA를 막아내기 위한 투쟁에 나서는 금속노동자들의 투쟁은 아름다운 투쟁이라 했다.
그것은 그들은 “금속투쟁 희망투쟁 한미FTA 막아내자!!”는 구호로 정리했다.

적은 힘이나마 모으겠다.
이승필민주노동당 도당위원장은 “현재 진행되는 한미FTA가 어떻게 진행됐고, 현재상황과 그리고 이후 예상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국민은 거의 없다. 노무현정부가 철저한 비밀주의로 협상을 해 왔기 때문이다.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금속노조 중집 성원 28명 중 23명에 대해 정부가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문제점에 대해 대화하지 않는 노무현정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금속노동자들의 투쟁에 8천 경남당원과 함께 적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했다.

29일 만남의 광장에서 만납시다.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민주노총 중집은 대화로서 노무현정부와 다양한 안건에 대해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노무현은 표리부동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제 민주노총은 노무현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은 금속노동자들만 투쟁하고 있지만 내일은 화섬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고, 공공부문, 화물연대 덤프연대등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함께 할 것이다. 내일 다시한번 투쟁의 결의를 모아내자"고 했다.

지역노래패 동지들의 공연과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29일 한미FTA저지 경남운동본부 주최 집회에 참가하는 것을 결의하며 16시경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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