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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를 뚫고 결의를 모았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52회 작성일 20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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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는 ‘쇠고기 전면 재협상 쟁취! 산별교섭 쟁취! 08임단투 승리! 금속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를 7월 2일 16시부터 한국씨티즌정밀 앞에서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마비 속에서도 3천여명의 조합원이 조합원이 참여했다.


지부장이 대독한 정갑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산별교섭 성사, 중앙교섭 쟁취, 쇠고기 재협상 쟁취를 위한 금속노조의 투쟁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정당한 투쟁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15만의 단결과 투쟁으로 자랑찬 승리의 길로 힘차게 달려가자”고 했다.

지부장은 대회사에 앞서 “오늘 집회가 씨티즌정밀 앞에서 열리는 것은 위장매각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씨티즌지회 동지들과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대비가 쏟아짐으로 인해 18시에 예정됐던 ‘민주노총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는 취소됐다. 대신 고용수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이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의 대회사를 대독하며, 격려사를 했다.


씨티즌정밀지회 정형옥 지회장은 “중앙교섭과 사업장 단체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한 씨티즌의 자본철수에 맞서 65일차 전 조합원 철야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9명의 일본 원정투쟁단도 어려운 조건속에서 원정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작은 규모의 지회가 거대한 다국적기업에 맞서 투쟁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경남지부가 금속노조가 함께 투쟁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투쟁이지만 동지들의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효성창원 장인수 쟁의부장이 ①굴욕적인 쇠고기 관보게시를 철회하고 재협상을 실시할 것 ②금속노조 산별교섭을 인정하고 중앙교섭에 참가할 것 ③불공정거래 중단, 비정규직 문제 해결 ④심야노동, 장시간노동 축소하여 교대제 개선, 월급제 실시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집회장 주변에는 ‘쇠고기 전면 재협상’과 ‘사회공공성 강화’등을 내걸고 진행하고 있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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