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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즌정밀지회, 철야농성 60일 넘겨
양도?양수인에 대한 3자 교섭 요구, 회사는 간부들에 대해 징계 운운
철야농성 60일 넘겨
위장매각에 맞선 씨티즌정밀지회의 철야농성을 60일을 훌쩍 넘겼다. 일본 원정투쟁단은 씨티즌본사 앞에서 위장매각에 항의하는 선전전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일본 내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를 상대로 ‘다국적기업 씨티즌의 위장매각을 통한 자본철수’를 알려내고 함께 투쟁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6월 25일은 일본 씨티즌의 124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주총회 장소에 일본 노동조합 및 단체와 원정투쟁단이 결합, 항의투쟁을 이어갔다.
조합원들은 창원 시내 시민선전전과 함께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서 시티즌자본을 규탄하는 일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3자교섭 요구안 전달
지회는 6월 25일 일본 씨티즌정밀 주주총회일에 맞춰 ▲본 계약 내용공개를 통한 노사 신뢰회복 ▲중앙교섭, 단체협약 합의사항 및 절차위반으로 인한 단체협약 제37조 합의사항 불이행에 대한 보상 ▲경영권 및 경영체계 변화에 따른 노동자들의 고용 및 노동조건 전반에 대한 승계 및 보장 ▲일방적인 매각에 따라 발생한 현안문제 해결 등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양수자인 고려TTR은 “노동조합과 언제든지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막상 요구안을 전달하려 하자 차일피일 시간을 미루며 요구안을 받지 않고 있다.
6월 30일 전 간부 징계하겠다.
오히려 6월 30일 오전 10시 30분에 지회장을 비롯한 전 간부들에 대해 업무방해등의 혐의로 징계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회에서는 “이번 징계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막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으며, 현재까지(오전 1시 30분) 징계위 개최를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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