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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열린 2차 교섭에 12개사 참여
12개사 참여
2차 지부 집단교섭이 한달여만인 5월 29일 15시부터 노동회관 3층에서 열렸다.
2차 집단교섭에는 경남금속, 성산암데코, 세신버팔로, 일진금속, 퍼스텍, 피케이밸브, 한국산연, 현대모비스, 화천기계, SLS조선, STX엔진, ZF SACHS KOREA등 12개사가 참여했다.
교섭단을 줄이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사용자측은 교섭에 들어서자 마자 “교섭위원 축소를 하자는 노동조합의 요구가 있었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냐?” “교섭위원을 줄이는 문제는 고민할 수 있지만, 각 사업장을 순회하는 문제, 교섭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교섭위원의 운용문제”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교섭단 운용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
지부에서는 “교섭위원 수에 있어 산별교섭이 정착될 때 까지 현재 교섭위원 전원이 교섭위원이다. 그리고 교섭장소는 원칙적으로 현장이다. 다만 인원수 등의 조건상의 문제로 협의여지가 있다. 교섭단의 운용은 우리가 알아서 사측의 태도에 따라서 우리가 알아서 하는 것이다. 원만한 교섭을 위해서 회사측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제안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산별노조체계로 노동조합이 굴러가고 있음에도 회사는 기업별 틀을 고집하는 것 같다. 교섭을 원활하게 할 의지는 있는 것이냐”라고 되물었다.
사용자측은 “지부의 답변을 잘 들었다. 교섭위원과 관련해서는 차기에 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아직 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지부에서 “노동조합 요구안을 설명한 지 한달이 넘었다. 사측의 안을 제시하라”고 했으나 사측은 “각 사업장마다 조건등이 틀려서 입장차이가 크다. 아직 준비를 못했다. 하지만 조기에 안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불참시 사전 통보하겠다.
불참사업장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불참하게 되면 사전에 지회나 지부에 통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차기 교섭은 6월 5일 15시 노동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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